축구 '3부 리그' 빌레펠트, '무패 우승' 레버쿠젠 꺾고 DFB 포칼 결승행...'기적이 불어온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독일에 불어오던 돌풍이 또 하나의 기적을 일궈냈다. 독일 3부 리그의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무패 우승' 레버쿠젠을 꺾고 DFB 포칼 결승에 진출하며 큰 이변을 일으켰다. 빌레펠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DFB 포칼 준결승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을 2-1로 역전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2연패를 노리던 레버쿠젠은 31년 만에 정상에 오른 후 DFB 포칼에서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빌레펠트의 도전을 이겨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거두며, DFB 포칼에서 2연패를 꿈꿨지만, 빌레펠트의 저력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반면 빌레펠트는 DFB 포칼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팀으로, 이전에 준결승에만 네 차례 진출한 바 있다.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에서 하노버,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결국 레버쿠젠을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옵타 통계에 따르면, 한 시즌에 3부 이하 팀이 4경기 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