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년 연속 주장직을 맡은 송성문이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연봉 1억3천만원에서 130.8% 상승한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는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큰 인상폭이다. 송성문은 2024시즌 142경기에서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타율 0.340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수 하영민은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9승을 거두며 연봉이 106.3% 상승한 1억6천5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주승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인 140.6%를 기록하며 7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이주형은 66.7% 오른 1억1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수 김건희는 62.5% 상승한 5천2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50명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하영민과 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긴장한 여력이 보이는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다르게 유난히 밝은 표정을 띤 선수가 있다. 바로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이다. 송성문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리미어12 조별리그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당황했다. '왜 이렇게 많이 오셨지'라는 마음에 표정이 그랬던 것 같다"면서 "이른 시간에 이렇게 나와서 응원해주셔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했다. 이번이 첫 성인대표팀 발탁인 송성문은 올해 정규시즌에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덕분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젊은 선수 위주의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 중책까지 맡았다. 송성문은 "주장의 책임감보다는 국가대표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랑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때는 좋기만 했다면, 막상 출국장에 서니까 즐거움보다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비장함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냉정하게 '최상 전력'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류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