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아시아 최강' 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위를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8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자랑하는 일본은 이번 경기로 6승 2무 승점 20을 기록, C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6월 A매치 기간 중 9, 10차전을 모두 지고, 2위 호주(승점 13)가 전승해도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일본은 이날 사우디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공 점유율 78%-22%, 슈팅 수 12-1 등 각종 지표에서 사우디를 압도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안방에서 승점 1을 챙기며 순위를 굳혔다. 3차 예선 8경기에서 24골을 넣고 실점은 2골에 그친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을 상대로 승점 1을 얻어냈다. 2승 4무 2패로 승점 10을 기록한 사우디는 C조 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안타 기계'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만장일치에는 단 1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9.75%로 헌액이 확정됐다. 이번 투표의 초점은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헌액될 수 있을지 여부였다. MLB 역사상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데릭 지터(2020년·득표율 99.75%)와 켄 그리피 주니어(2016년·99.32%) 등 전설적인 선수들 역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이치로 역시 단 1표 차로 그 영예를 놓쳤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9시즌을 뛰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첫해 242안타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19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3,089안타를 때렸고, 일본프로야구에서의 기록(1,2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축구의 전방을 책임지는 대표 공격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자 이번에도 베테랑 이재성(마인츠)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재성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2-0 승) 전반 38분 헤딩 슛으로 요르단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설영우(즈베즈다)가 오른 측면에서 왼발로 띄워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날아오자 쇄도하던 이재성이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정확히 공을 타격했다. 요르단의 거센 압박에 좀처럼 공격의 활로가 열리지 않던 차에 나온 시원한 '한방'이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합류하지 못했고, 그 공백을 메우려 한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경기 시작 23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홍명보호는 또 다른 해결사가 필요했다. 앞선 A매치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초반에는 눈에 띄는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자 팀 내 최고 베테랑인 이재성이 나섰다. 손흥민(129경기)이 없는 이번 대표팀에서 이재성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현지 매체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새 팀에 연착륙한 모양새다. 현지 스포츠 매체 ESPN 네덜란드판은 24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6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황인범을 중원에 배치했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다. 이달 초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데뷔전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안착했다. 지난 20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로 열린 데뷔전(0-4 패)부터 풀타임을 소화했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페예노르트 선수 중 가장 높은 6.7의 평점을 받았다. 이후 이틀 만에 치른 에레디비시 데뷔전에서도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었다. 22일 NAC 브레다와 홈 경기(2-0 승)에서 황인범은 82%의 패스 성공률에 두 차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진 패스)와 네 차례 슈팅을 시도해 두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활약으로 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