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과는 정반대 스타일을 지닌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프랭크 감독을 소개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가지 방식을 밀어붙이는 스타일인 반면, 프랭크 감독은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의 감독을 맡으며 공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와 역습 중심의 축구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 매 경기 상황에 맞춰 전술을 유연하게 바꾸는 특징을 보였다. 축구 전문가 알렉스 케블은 “프랭크 감독은 매우 융통성 있는 지도자”라며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적용하는 점에서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 가지 전술을 고집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는 많은 측면에서 정반대”라며, “통계를 보면 프랭크 감독은 더 높은 공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을 선호하고, 더 많은 역습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직접적인 축구를 내세운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과의 감정적인 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랑크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크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의 프랑크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브뢴뷔(덴마크)의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7년간 팀을 이끌며 PL 승격을 이끌었다. 프랑크 감독은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던 브렌트포드를 2020-2021시즌에는 3위로 올려 놓으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PL 승격을 이끌어냈다. 승격 이후에도 팀을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이끌며 P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24-2025시즌에는 토트넘(17위)을 제치고 브렌트포드가 10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며, 프랑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토트넘 구단은 "프랑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