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조너선 캐넌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캐넌의 4구째가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강하게 맞은 타구는 빠른 속도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점수 차를 벌리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홈런 직후 4번 타자 맷 채프먼도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4-1로 앞서 나갔다.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타수 1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응원하는 팀으로 유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결국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멍에를 썼다.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156경기에서 고작 36승을 거두는 동안 120패나 당한 화이트삭스는 승률 0.231로 1962년 뉴욕 메츠가 남긴 MLB 최다 120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투수 숀 버크의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7회까지 2-1로 앞서가다가 8회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동점 2루타,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역전 희생플라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쐐기 1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무너졌다. 화이트삭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각각 3연전을 치르고 악몽 같았던 2024시즌을 마감한다. 남은 6경기에서 한 번만 더 패하면 화이트삭스는 '역대 최다 패 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또한 최소한 3승을 추가해야 19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