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출루…'멀티 출루+2득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정된 타격감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틀 전과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볼넷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는 휴스턴 선발 로넬 블랑코의 시속 131㎞ 커브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밀어쳤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 2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 출루로 시즌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완성했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 윌머 플로레스의 좌월 3점 홈런이 이어지며 이정후는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라이언 거스터의 시속 130㎞ 커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