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26일 "외야수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올해 95만 달러(보장 70만 달러 +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받았으며, 이번 계약으로 보장 금액이 30만 달러 상승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014년 서건창(KIA 타이거즈, 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세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을 경신했다.
롯데는 건강함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한 레이예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며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며 "내년에도 중심 타자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동료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