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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PL 울버햄튼, 쿠냐와 재계약… 2029년까지 함께 한다

쿠냐, 11골로 2024-2025 PL 울버햄튼 팀 최다 득점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2029년까지 함께한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와 4년 6개월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99년생인 쿠냐는 2029년 여름까지 팀의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쿠냐는 2017년 스위스 FC 시옹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23년 1월 울버햄튼에 임대되며 PL에 입성했다. 이후 완전 이적을 확정 지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2023-2024) PL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황희찬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3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꾸준한 활약으로 인해 아스널,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리스트, 첼시 등 PL 내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울버햄프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쿠냐는 이날 열린 2024-2025시즌 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와 리그 4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영국 BBC는 경기 후 쿠냐가 팬들을 향해 유니폼 상단의 구단 엠블럼을 가리키고 손 키스를 보내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계약서에 서명하는 듯한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몇 시간 뒤, 울버햄튼은 공식 발표를 통해 쿠냐와의 장기 재계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