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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전국 탁구 최강자 가리는 대통령기, 경북 문경에서 개막

문경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우승 경쟁
새로운 소속팀과 유망주들의 도전 주목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1회 대통령기 대회가 31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각지의 탁구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통령기에는 실업팀이 참가하는 일반부를 비롯해 대학부, 고등부(U-18), 중등부(U-15), 초등부(U-12)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남녀 단식, 복식, 단체전이 진행된다. 올해는 총 126팀(단체전), 843명(단식), 377조(복식)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일반부 남녀 단식 우승자인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주천희(삼성생명)의 연속 우승 도전이 큰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일반부 남녀 단체전에서 한국거래소와 삼성생명이 차지했던 우승컵의 주인공이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소속팀 이동도 눈에 띈다. 남자단식 챔피언 오준성은 미래에셋증권에서 한국거래소로 이적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남녀복식 우승자였던 박강현과 양하은도 각각 미래에셋증권과 화성도시공사로 팀을 옮겨 우승에 도전한다.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승수(대전동산중)와 마영민(정곡중)은 고등부로, 이정목·권혁(대전동산고), 최지욱(대광고), 최호준(중원고)은 일반부로 월반해 새로운 무대에서 경쟁한다. 여자부에서는 허예림(화성도시공사 U-15팀)이 고등부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회 모든 경기는 대한탁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일반부 남녀 단체 결승전은 네이버스포츠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참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전통 한방 처방인 생맥산 2천 팩을 대한탁구협회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