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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전인지·윤이나, AIG 여자오픈 첫날 강렬한 출발…공동 4위로 우승 도전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향한 힘찬 시동
신예 윤이나, LPGA 메이저 무대에서 존재감 발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전인지와 윤이나가 올해 마지막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첫날부터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일본의 다케다 리오와 오카야마 에리(5언더파 67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전인지는 이미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었고, 그중 3승이 메이저 대회에서 나와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인지는 “지난해 건강 문제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제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한 뒤 올해 LPGA에 진출한 윤이나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며 “더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일본 선수들이 첫날 상위권을 휩쓸며 강세를 보였고,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안나린 등은 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로티 워드는 이븐파로 공동 51위,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1오버파로 공동 74위에 머물렀습니다.

AIG 여자오픈 첫날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전인지와 윤이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