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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9회 결승타로 팀 승리 견인

김하성 침묵, 오타니는 통산 1,000안타 달성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결승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 빛났다.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모든 경기(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며, 이 기간 타율은 0.417(24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이정후의 시즌 27번째 2루타로 리그 전체 11위, 내셔널리그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후 도미닉 스미스가 추가 적시타를 때려 이정후는 홈을 밟았고, 샌프란시스코는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피츠버그 원정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8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하성 3타수 무안타, 타율 하락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29)은 같은 날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됐고, 타율도 0.222로 하락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시즌 57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오는 9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시작한다.


오타니, 통산 1,000안타 대기록…日 선수 중 3번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1)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일본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3,089안타), 마쓰이 히데키(1,253안타)에 이어 세 번째 대기록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날 3-5로 패하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시즌 66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 중이며, 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