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PGA 투어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7,601야드)에서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BMW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 임성재와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섰고, 현재 50명만이 2차전에 진출했다. 5위이자 세계랭킹 10위 제프 수트라카(오스트리아)는 가족 문제로 불참해 이번 대회는 49명이 경쟁한다.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온 한국 남자골프 간판으로, 올해도 7년 연속 진출을 노린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한 그는 1차전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해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면 최종 무대 진출이 가능하다. 김시우는 2년 만의 투어 챔피언십 복귀를 목표로 한다. 페덱스컵 46위로 출발해 1차전 공동 41위로 마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8살의 빅토리아 음보코가 또 하나의 기적을 써냈다. 세계 랭킹 85위였던 캐나다의 신성 음보코가 일본의 간판스타 오사카 나오미(49위)를 상대로 2-1(2-6 6-4 6-1) 대역전극을 펼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총상금 515만2천599달러)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음보코는 단숨에 세계 랭킹 25위까지 도약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랭킹 300위권에 머물렀던 선수가 단 8개월 만에 WTA 1000 타이틀을 품에 안은 것은 경이적인 사건이다. 음보코는 이번 대회에서 코코 고프(2위), 리바키나(12위), 케닌(27위) 등 강자들을 연달아 격파한 끝에 결승에서 오사카마저 무너뜨렸다. 특히 1세트를 2-6으로 내준 뒤 무너지지 않고 2, 3세트를 완벽하게 장악해낸 점은 그의 강한 멘탈을 증명한다. 음보코는 2006년생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부모 아래 캐나다에서 자란 이민 2세다. 그는 캐나다인으로는 1969년 페이 어반, 2019년 비앙카 안드레스쿠 이후 세 번째로 이 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결승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 빛났다.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모든 경기(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며, 이 기간 타율은 0.417(24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이정후의 시즌 27번째 2루타로 리그 전체 11위, 내셔널리그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후 도미닉 스미스가 추가 적시타를 때려 이정후는 홈을 밟았고, 샌프란시스코는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피츠버그 원정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8승 57패로 내셔널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그림은 공부의 시작이다.” 책읽는미술관이 내세우는 이 한 문장은 단순한 미술 교육 기관이 아닌,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선언과도 같다. 오늘날 교육이 지나치게 입시 중심으로 흐르며 정답만을 찾게 되는 상황에서, 책읽는미술관은 생각하는 법, 표현하는 법, 그리고 공감하는 법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연지 대표는 “아이들의 그림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겨 있고, 생각의 방향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그림책을 통한 독서와 미술 활동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내면의 자아 탐색을 동시에 자극한다고 강조한다. 책읽는미술관은 ‘그림책 읽기–토론과 글쓰기–미술창작’의 세 단계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아이들은 미술이라는 틀 안에 인문학, 철학, 윤리, 독서토론,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가치와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자신만의 해석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정답은 없고, 모든 아이의 생각이 존중받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9차전에서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에 5-7로 졌다. 7승 2패를 쌓은 한국은 전체 13개국 중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스웨덴과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이날 캐나다에 대회 첫 패배를 당한 8승 1패의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 2위는 4강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세계랭킹 3위 '팀 하셀보리'를 상대로 7엔드까지 4-6으로 뒤졌다. 8엔드 후공을 잡았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블랭크 엔드(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로 다음 기회를 도모했다. 9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이 필요했으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리그와 글로벌 특송회사 페덱스(FedEx)가 3년 연속 협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이번 협업으로 자사 고객과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열어 K리그 경기에 활력을 더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교류에도 나선다. 특히 페덱스는 K리그1 4개 구단(울산 HD,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해당 구단 홈 경기 중 특정 경기를 지정해 '페덱스 존'을 운영하고 슈팅 챌린지, 포토존, 선수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페덱스는 지난해부터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와도 협업하고 있다. 'K리그어시스트'에 4천만원을 기부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기장 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는 안양 홈 경기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도 해당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9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차 예선 7차전에서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 캐나다의 국가 랭킹은 2위지만, '팀 호먼'은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에 6-9로 진 한국은 우승 후보 캐나다를 잡아내며 6승 1패를 기록,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7승)에 이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캐나다는 5승 2패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과 공동 3위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다음 주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등판하는 30개 구단 선발투수가 모두 확정됐다. 로이터 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5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30명 중 올스타 출신이 22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본토 개막전이 오는 28일과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물 투수' 폴 스킨스(22)는 올 시즌 최연소 선발투수가 될 전망이다. 개막일에 만 22세 302일이 되는 스킨스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의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호세 페르난데스(21) 이후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5월 혜성처럼 데뷔한 스킨스는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떠올랐다. 올해 개막전에는 일본 출신 투수가 3명이나 선발 등판한다.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개막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 등판한 데 이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8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개막전에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이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의 부푼 꿈을 안고 22일 막을 올린다. 개막일인 22일부터 이틀간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화 이글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가 겨우내 기다린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펼쳐지며 개막 2연전과 올스타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 취소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새 구장 시대를 여는 대전에서 7월 12일에 개최되고, 올스타 휴식기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2024시즌 '가을 야구'를 했던 삼성, LG, kt 등이 상위권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올해도 우승하면 2016년 두산 이후 9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김하니가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니는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WG투어 3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1타 차로 조예진을 제친 김하니는 우승 상금 2천만원과 4월 1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 본선 출전권과 2027년까지 WG투어 시드를 받았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삼성생명)가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나도-바가스 마울라나 조를 2-0(21-19 21-19)으로 제압했다. 1899년에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이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이용대와 정재성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 초빙 코치로 대표팀과 동행해 지도자로서 우승의 기쁨을 또 한 번 맛봤다. 앞서 말레이시아오픈과 독일오픈을 제패한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들어 3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종민(삼성생명)과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최종 3위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기사), 최민준 기자(영상)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또 한 번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커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6점을 쏟아부으며 골든스테이트의 121-115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커리는 완벽한 슛 감각을 과시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야투 25개 중 16개를 성공시키며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특히 3점 슛 19개 중 12개를 꽂아 넣으며 외곽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자유투 12개는 모두 성공시키며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2승 27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부 커리의 독보적인 활약 속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전반 2쿼터 막판 한때 17점 차(49-66)까지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52-66으로 시작한 3쿼터에서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커리는 3쿼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다승 투수인 저스틴 벌렌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섰다. 벌렌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2이닝을 던지며 홈런 1개를 허용했다. 첫 번째 이닝, 콜로라도 3번 타자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벌렌더는 삼진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투구를 마쳤다. 이날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한 벌렌더는 지난해까지 통산 262승을 올리며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투수다. 최근 두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보낸 후,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벌렌더는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1년, 2019년, 2022년에는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오르며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어깨 통증으로 17경기 출전에 그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알렉스 브레그먼이 첫 경기서부터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브레그먼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브레그먼은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1회말,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브레그먼은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장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에도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과시한 브레그먼은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지난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보스턴과 1억2천만 달러(약 1천738억원) 3년 계약을 체결한 브레그먼은 매년 옵트아웃 조항을 통해 팀을 옮길 수 있는 조건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2015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브레그먼은 이제 새로운 팀에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71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김우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우진은 지난해 7~8월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 혼성전을 석권하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자 선수 양궁 3관왕에 올랐다. 대상 수상자인 김우진에게는 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총 71명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유도의 김민종(양평군청)과 사격의 양지인(한국체대)이 차지했다. 또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과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메세나'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 메세나 부문에서는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