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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축구, FIFA 북중미 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8강 노린다...손흥민 마지막 무대

홍명보호, 세대교체 속 명예 회복 시험대
참가국 48개국 체제…32강부터 토너먼트
멕시코·남아공·유럽 PO 변수, 조별리그 혼전 예상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새해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두 차례 토너먼트 승리를 거쳐야 8강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원정 대회에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만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북중미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경쟁 구도가 달라졌다. 각 조 3위까지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지만, 32강부터 단판 승부를 두 번 연속 이겨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전력 면에서는 낙관과 경계가 교차한다. 아시아 축구를 대표해 온 손흥민은 현재 미국 MLS LA FC에서 활약 중으로, 대표팀에서는 노련함을 더했으나 전성기와 같은 폭발력은 줄었다는 평가다.

 

만 34세를 앞둔 손흥민에게 이번 대회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를 넓히며 공격 전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조 편성도 변수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A조에서 경쟁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를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뚜렷한 강팀이 없는 만큼 혼전 가능성도 크다.

 

특히 멕시코는 홈 응원과 고지대 환경을 앞세워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멕시코와 월드컵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경험이 있다.

 

대표팀은 본선 직전 국내 평가전 대신 북중미 현지 소집 가능성이 거론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경기장 적응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홍 감독은 두 번째 월드컵 지휘봉을 잡은 유일한 사령탑으로, 선임 과정 논란과 냉담한 여론 속에서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마지막 도전과 홍명보 감독의 명예 회복이 맞물린 북중미 무대는 한국 축구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