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5/26시즌 골든글러브 경쟁이 시즌 중반을 향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골든글러브는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현재 선두는 다비드 라야다. 아스널의 수문장 라야는 20경기에서 9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실점 억제력이 돋보이며 수비 조직력이 다시 한 번 리그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라야를 바짝 추격하는 선수는 로베르트 산체스다. 첼시의 산체스는 19경기에서 8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시즌 초반 기복을 줄이며 안정감을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같은 기록으로 조던 픽포드와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픽포드는 20경기 8클린시트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돈나룸마는 17경기에서 같은 기록을 올리며 높은 경기당 효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딘 헨더슨 로빈 뢰프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7클린시트로 추격 중이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후반기 흐름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크다.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는 동률 시 공동 수상으로 결정된다. 과거에는 출전 경기 대비 클린시트 비율이 기준이었으나 2013 14시즌 이후 해당 규정은 폐지됐다.
이 상은 2004 05시즌부터 도입됐다. 첫 수상자는 페트르 체흐로 당시 24클린시트라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남겼다. 최근 시즌에서는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개인 기량이 함께 평가되며 팀 전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라야와 마츠 셀스가 13클린시트로 공동 수상했다.
올 시즌 역시 선두권 경쟁이 촘촘하게 전개되며 또 한 번의 공동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후반 일정과 상위권 팀들의 수비 집중도가 골든글러브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