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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 5년 1억7천500만달러 계약…보스턴·디트로이트 제치고 초대형 계약

컵스, 지난해 실패 만회…브레그먼 장기 계약
내셔널리그 첫 도전…컵스 내야진 재편 불가피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핵심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잡으며 대형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11일(현지시간)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7천500만달러에 계약 합의를 이뤘다. 이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제기됐던 대부분의 예상 계약 규모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컵스는 지난해 오프시즌 브레그먼 영입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확실한 자금 투입으로 경쟁 구단들의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브레그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1억2천만달러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급 유예가 많은 구조에 부담을 느꼈다. 해당 계약에는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브레그먼은 이를 행사해 다시 시장에 나왔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보스턴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재차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컵스였다.

 

브레그먼은 이번 계약으로 처음 내셔널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리그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이자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3루수로, 리더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컵스는 브레그먼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망주 맷 쇼는 2루 이동이 유력해졌고, 기존 내야 자원인 니코 호너의 포지션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컵스는 당장의 수비 포지션 조정보다도 브레그먼 영입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실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며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사진=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