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Jorge Mateo)를 영입했다.
마테오(30)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로,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자원으로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김하성은 빙상 사고로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 내야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투입 가능한 백업 자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테오는 올해 30세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볼티모어에서 보냈다. 최근 시즌 성적은 하락세지만, 과거에는 뚜렷한 장점을 보여준 바 있다. 2022년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7을 기록했다. 당시 109안타, 25개의 2루타, 7개의 3루타, 13홈런을 기록했고, 도루 3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0.22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646에 그쳤지만, 뛰어난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으로 팀에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공격 생산력보다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 안정성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7, OPS 0.483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저 수준의 성적을 남겼다.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기록이었다.
애틀랜타는 마테오를 주전으로 기용할 계획은 아니다. 현재 내야 주전은 마우리시오 두본이 맡을 가능성이 크며, 마테오는 그 뒤를 받치는 뎁스 자원 역할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하성의 복귀 전까지 수비 안정과 주루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구단은 대형 트레이드나 고액 FA 영입 대신, 비용 부담이 적고 경험이 있는 자원으로 단기 리스크를 관리하는 선택을 했다. 마테오 영입은 김하성의 회복 기간 동안 내야 운용 폭을 넓히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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