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4.2℃
  • 맑음제주 7.8℃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4.6℃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축구

PSG, 이강인 이적설 일축…잔류 넘어 계약 연장 카드 꺼냈다

이적설 돌던 겨울, PSG 내부 평가는 오히려 상승
레키프 “시즌 중 이강인 매각은 상상 불가”
출전 시간 확대 속 존재감 입증, 재계약 논의 급물살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미드필더 이강인을 붙잡았다. PSG는 잔류를 넘어 계약 연장까지 검토하는 분위기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3일 “이강인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한 관심을 받았지만 제안을 거절했다”며 “PSG가 시즌 중반에 이강인을 내보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 계약 만료 시점인 2028년 6월 이후를 내다본 연장 논의가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까지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경쟁을 이어갔으나, 중반 이후 팀 내 부상 이탈자가 늘면서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공격 전개, 압박 회피, 볼 소유 능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코치진과 구단 수뇌부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존재감은 분명했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결승골 장면에 관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압박 속에서도 공을 지켜낼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레키프는 PSG 내부 평가를 전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강인보다 뛰어난 선수가 팀 내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전술의 핵심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강인은 20대 대부분을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내게 된다. 감독 교체 등 변수가 존재하지만,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엔리케 감독의 입지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도 이강인의 PSG 잔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과 경기 감각 유지가 관건이다. 후반기 주전 도약이 현실화될 경우, 이번 겨울 잔류 결정은 이강인 개인과 대표팀 모두에 긍정적인 선택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