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올여름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대표해온 르브론 제임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농구 전문 매체 ‘스타인 라인(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는 최근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결별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 역시 레이커스를 떠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2018년 자유계약선수(FA)로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이적 두 번째 시즌인 2020년, 코로나19 버블 환경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레이커스는 다시 우승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2020년 이후 파이널 진출은 없었고, 팀 전력 역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르브론 제임스는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9점, 6.6어시스트, 5.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40대 초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생산성이다.
다만 수비 기여도 저하는 뚜렷하다. 외곽과 골밑 수비 모두에서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2.9%로 레이커스 커리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레이커스는 장기적인 우승 구도를 위해 팀의 중심을 루카 돈치치에게 넘기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르브론 제임스와의 파트너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1억100만달러 규모 계약과 프랜차이즈에 남긴 성과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냉정한 선택의 시점에 도달했다.
올여름, NBA를 대표해온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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