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5.1℃
  • 흐림강릉 3.4℃
  • 흐림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3.0℃
  • 흐림고창 -3.3℃
  • 흐림제주 4.9℃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5.0℃
  • 흐림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2.5℃
  • 구름많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축구

오현규, 베식타시 데뷔전서 골... 2-2 무승부

상대팀 알라니아스포르, 황의조 선발 출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구단 베식타스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투프라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2로 뒤진 후반 9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골은 오현규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볼을 그대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만들어낸 장면으로, 현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리기 위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최종적으로 득점이 인정되며 데뷔전 데뷔골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골은 오현규가 지난 5일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 원)에 베식타스로 이적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나온 결과다. 국내 축구계에서는 “유럽 무대 적응력을 단번에 증명한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득점 외에도 오현규의 기여도는 뚜렷했다. 전반 29분에는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 **오르쿤 쾨크취**가 이를 성공시키며 베식타스의 첫 골이 만들어졌다. 경기 초반 연속 실점으로 흔들리던 팀 분위기를 되살린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베식타스는 전반 9분과 16분, 알라니아스포르의 귀벤 일마즈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오현규가 얻어낸 페널티킥과 후반 동점골로 흐름을 바꾸며 승점 1점을 지켜냈다.

 

이날 경기는 또 다른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가 알라니아스포르 선발로 나서며 ‘코리안 더비’로도 주목받았다.

 

황의조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도우며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16분에도 위협적인 패스로 추가 득점의 기점을 마련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두 한국 공격수가 나란히 선발로 맞대결을 펼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베식타스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37(10승 7무 4패)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한편,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21(4승 11무 6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