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흐림동두천 14.6℃
  • 흐림강릉 17.9℃
  • 흐림서울 16.0℃
  • 흐림대전 17.0℃
  • 흐림대구 17.0℃
  • 흐림울산 16.1℃
  • 광주 14.1℃
  • 박무부산 15.0℃
  • 흐림고창 14.9℃
  • 제주 14.2℃
  • 흐림강화 12.7℃
  • 흐림보은 15.8℃
  • 흐림금산 17.6℃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6.3℃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레이커스 비상…돈치치 햄스트링 부상, 시즌 막판 최대 변수로 부상

플레이인 앞둔 결정적 시점 악재
최근 한 달 맹활약 흐름 급제동
르브론·리브스 부담 급증 불가피

 

 

TSN KOREA 박용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시즌 막판 치명적인 변수와 마주했다. 팀 공격의 핵심인 루카 돈치치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구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돈치치는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도중 돌파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단순 통증 수준이 아닌 즉각적인 교체가 이뤄졌고, 결국 경기 복귀 없이 라커룸으로 향했다.

 

현지 매체는 정밀 검진(MRI)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상이 더 뼈아픈 이유는 시점이다. 돈치치는 최근 한 달간 평균 37.5점, 8.0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격 전개와 팀 전술의 중심이 사실상 그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이탈은 곧 팀 경쟁력 약화를 의미한다.

 

레이커스는 현재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있다. 남은 정규시즌 경기 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핵심 전력 공백은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돈치치는 현재 64경기 출전에 머물러 있어, 주요 개인 수상 기준인 65경기 충족 여부도 변수로 떠올랐다.

 

전력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메이킹 부담이 증가하고, 오스틴 리브스 역시 공격 전개에서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 최근 구축된 팀 전술 구조 역시 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흐름이 끊겼다는 점이 문제다. 레이커스는 최근 안정된 조직력과 상승세를 동시에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상승 곡선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막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관건은 부상 정도다.

 

단기 결장이면 재정비 후 반등이 가능하지만, 장기 이탈로 이어질 경우 플레이인은 물론 포스트시즌 구상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 단 한 번의 부상이 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분기점이 됐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