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양해영(6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제25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협회는 7일 양해영 전 사무총장이 유일하게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양 후보만이 출마해 투표는 진행되지 않으며, 선거운영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양 후보의 당선 여부가 결정된다. 양해영 후보는 1988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입사해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대표이사, 기획부장, 홍보부장, 사무차장을 역임한 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BO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KBO를 떠난 이후, 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협회 업무에 집중했다. 협회는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관장하는 조직으로, 양 후보는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협회 부회장으로서 투구수 제한, 비디오 판독,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의 제도를 도입하는 데 힘썼다"며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이러한 제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 야구와 유소년 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축구협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의 극치" 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신경전이 한층 더 격화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올린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거인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4선에 도전하는 후보로, 신 후보와 허 후보는 그를 대항하는 주요 경쟁자로 나섰다.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세 후보 모두 투표일을 앞두고 선거인단(최대 194명)의 지지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몽규 후보에게 도전하는 두 후보의 주요 주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신 후보와 허 후보는 선거인단 명부 작성과 투표 방식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주장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두 후보는 사전 투표와 온라인 투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선거일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프로구단 지도자와 선수들을 배려해 부재자 투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여성으로 살아온 삶과 생물학적 성별, 무엇이 중요한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선수는 알제리 출신 복서 이만 칼리프(25)였다.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66㎏급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그는, '성별 논란'에 휘말리며 올림픽을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칼리프는 성별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그가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자 논쟁은 더욱 격화됐다. AP통신은 최근 칼리프가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 74표 중 4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발표 이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칼리프가 여성 선수로서 이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느냐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팟캐스트 '게인즈 포 걸즈' 진행자인 라일리 게인즈는 방송에서 칼리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여성 선수들의 메달을 훔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게인즈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고의로 복싱 경기에서 여성 선수를 위험에 빠뜨릴 남성을 링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ESPN 진행자 출신인 찰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친인척 특혜', '음주운전·폭행' 등의 논란 속에서 SSG 랜더스의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된 박정태(55)가 곧 실무에 나선다. SSG 구단은 2일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로 출근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시무식을 진행하고, 퓨처스팀 소속 재활 선수들이 강화에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박 감독은 신변 정리를 마친 후 합류할 예정이다. 박정태 감독은 2012년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로 활동한 이후 13년 만에 프로야구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선임은 단순히 한 명의 감독 선임을 넘어서, 스포츠팀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태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는 '친인척 특혜' 의혹이다. 박 감독은 최근 SSG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선임된 추신수(42)의 외삼촌으로, 일부에서는 이른바 ‘친인척 인사’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SSG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공정한 평가와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임했다"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사칭한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이 여러 고위 인사들에게 접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계를 당부했다. IOC에 따르면, 이번 사칭 사건은 왓츠앱과 텔레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두 개의 가짜 계정과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발생했다. 이 계정들은 바흐 위원장을 가장하여 고위 정치인 및 '올림픽 무브먼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을 시도했다. 특히 IOC는 이 사칭 계정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성된 바흐 위원장의 '딥페이크' 음성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사칭 수법과 차별화되는 기술적 접근 방식으로, 사칭자들이 더욱 정교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타겟 인사들을 속이려 했음을 시사한다. IOC는 이러한 행위가 민감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위층 인사들을 유인하고, 이들의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IOC는 사칭자가 바흐 위원장에게도 직접 연락을 시도하며 고위 정치인을 사칭해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려 했으나, 해당 시도는 성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IOC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전국에 더 많은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3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의 꿈나무인 유소년을 잘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린 선수들이 축구 기술은 물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육성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이러한 시설들이 전국적으로 더 많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970년대 암흑기에 빠졌던 프랑스 축구가 클레르퐁텐 등 유소년 육성센터를 전국적으로 건립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유소년을 육성한 덕분에 부활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A대표팀 성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통해 꿈나무를 육성하면 10년, 20년 안에 월드컵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허 후보는 전날 충청권 4개 시도축구협회와 4개 프로축구단 대표들이 발표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기능 축소 발언 철회' 성명에 대해 "기능 축소나 계약 내용 재검토를 말한 적이 없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베테랑 공격수 강수일(37)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선수단 물갈이'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정택 단장의 책임론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안산 구단은 지난 29일 강수일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강수일은 당초 구단의 선수강화위원회에서 2025시즌 활용 선수로 선정됐지만, 19일 김정택 단장의 부임 후 갑작스럽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당시 강수일을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이 같은 처지에 놓였고, 이로 인해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서포터즈 베르도르 등이 구단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구단은 결국 6명 전원과 계약을 체결하며 논란을 수습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에서 볼 때 구단 운영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ESG 경영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하지만 안산 구단의 결정 과정은 투명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했다. 특히 김정택 단장의 갑작스러운 결정은 선수와 구단,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대한축구협회(KFA)에 회장 선거 사전투표 제도 도입을 요청할 예정이다. 선수협은 30일 전지훈련으로 인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들과 선거 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단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 제도 도입을 KFA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FA 회장 선거는 현장 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1월 8일 열릴 제55대 회장 선거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하지만 K리그 선수들이 1월 초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는 시점과 겹쳐 선거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사전투표는 공직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방식으로, 투표의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며, "선수들이 전지훈련이나 일정에 상관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후보들도 동일한 문제를 지적하며 사전투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허정무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194명 중) 43명의 선거인이 배정된 K리그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 다수가 해외 전지훈련 일정으로 투표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30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월 31일 문체부가 제시한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한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다뤘다. 문체부는 10월 발표 당시 배드민턴협회에 2개월 내 요구 사항을 이행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1개월 내 신청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협회는 25건의 요구 사항 중 16건을 이행 완료했으며, 6건은 현재 개선 중이다. 나머지 3건은 이의신청이 제기됐으나, 문체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활동 5년을 충족하고 일정 나이(남자 28세, 여자 27세) 이상이어야만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규정을 폐지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팀 지원을 포함해 자비로 해외 리그나 초청 경기에 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했던 규제도 없앴다.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평가 위원의 주관적 평가 점수 30%가 폐지됐으며, 단식과 복식 선발 기준은 각각 세계 랭킹 16위와 8위에서 24위와 12위로 확대됐다. 선수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도 해결돼, 10월 이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정몽규 회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출마했다" 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을 발표했다. 신문선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정몽규 현 회장의 행정 실책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향후 대한축구협회 개혁을 위한 포부와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신문선 후보는 먼저, "대한민국 축구의 현실을 국민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며, "경영수지 300억 원 이상의 적자와 같은 숨겨진 사실들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몽규 회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며, 자신이 제시할 개혁안을 PPT 38장에 담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 발표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국민의 세금 40%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대한민국 축구의 주주다. 이 선거를 통해 축구협회의 행정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문선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축구 민주화의 첫 걸음'이라고 정의하며, "정몽규 회장을 재선출하는 것은 한국 축구를 암흑시대로 되돌리는 일"이라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8일에 예정된 제55대 회장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와 사전투표 방식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26일 "제4차 선거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전자투개표(온라인 투표)와 사전투표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후보로 나서며, 해외 전지훈련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해 온라인 및 사전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협회는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194명의 선거인단(선수 및 지도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4년 전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중 온라인 투표를 시행했지만, 비밀투표 보장 문제로 이를 다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부분의 회원 종목단체도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회장 선거와 같은 선출 총회에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지 않는다"며, "이들 단체는 선거의 4대 원칙인 '비밀선거'와 '직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형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들어 예년의 명성을 찾지 못한 채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맨체스터의 주인은 공석인가?’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18라운드를 치른 27일(한국시간) 현재 8승 4무 6패(승점 28)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전통의 명가 맨유 역시 6승 4무 8패(승점 22)로 14위에 처져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던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난 순위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홈 경기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6분 상대 에버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후반 6분에 사비뉴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승패를 바꿀 순 없었다. 올 시즌 13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최근 위기설에 휘말린 롯데그룹의 신동빈·신유열 총수일가의 고액 연봉, 초고속 승진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롯데자이언츠의 과거 행보까지 회자되면서 롯데가 추구하는 ESG 경영 철학이 흔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단의 과거 실책이 여전히 팬들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롯데그룹과 롯데자이언츠가 경영과 스포츠맨십의 본질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한 번 짚어본다. 일단, 롯데자이언츠는 ESG 경영 철학을 일부 구단 운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루프 매치데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 수뇌부는 과거 일부 비윤리적인 행위로 팬들과의 신뢰에 깊은 상처를 남긴 적이 있다. 그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다. 롯데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공정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실책을 솔직히 인정하고,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스포츠맨쉽을 무너트린 CCTV 사찰 사건 2014년, 롯데자이언츠가 원정 숙소에 CCTV를 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신임 김정택 단장의 부임 이후 선수단 개편을 강행하려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방침을 번복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하지만 문제를 촉발한 시도 자체가 구단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구단은 크리스마스인 전날 저녁 대구FC 출신 풀백 임지민과 고교 졸업반 선수 4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하며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구단의 방침에 대한 언론 보도와 선수권 단체, 팬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안산은 결국 재계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은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에이전트 없이 활동해오며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일은 외국인 이주민이 많은 안산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구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재계약 불발로 사실상 강제 은퇴 위기에 처하며 안산 팬들과 축구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안산은 선수강화위원회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5년,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안방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다. 구단과 팬 모두 설렘과 기대 속에 새 구장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과거 프로야구에서 홈구장을 옮겼던 다른 팀들의 사례를 돌아보면 이른바 ‘새 구장 효과’가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과연 한화는 역대 새 홈구장에서 성공한 첫 사례가 될 수 있을까? 홈 이전 첫 해, 높은 기대와 아쉬운 성적 2000년 이후 프로야구에서 홈구장을 이전한 사례는 총 다섯 번이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새 구장에서 첫 시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중하위권에 머물거나 가을 야구의 문턱에서 좌절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새 구장을 처음 선보인 팀은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였다. SK는 인천 숭의야구장을 떠나 문학야구장을 새 보금자리로 삼았지만, 61승 69패로 8개 팀 중 6위에 머물렀다. 새 구장이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014년에는 KIA 타이거즈가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