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윙어 김인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포항 구단은 31일 김인성과의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김인성이 꾸준한 자기 관리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팀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해 왔다고 평가했다. 구단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온 김인성이 베테랑 선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인성은 2013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뒤 전북 현대, 울산 HD,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23년부터 포항에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 통산 376경기에 출전한 김인성은 50골 2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 포인트를 쌓아왔다. 이 가운데 K리그1에서만 327경기 39골 23도움을 올렸다. 2025시즌에도 33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포항 소속으로는 현재까지 96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시즌 4경기만 더 뛰면 포항 유니폼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채우게 된다. 김인성은 "포항이라는 팀은 내 축구 인생에서 뜻깊고 의미 있는 팀"이라며 "내년에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항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경험과 스피드를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허벅지 부상으로 회복 중인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해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PSG 구단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현지시간 30일 2026년을 앞두고 훈련을 재개했다. PSG는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5부 리그 방데 퐁트네 풋과의 2025 2026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을 4대0 승리로 마친 뒤 열흘 만에 다시 모였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복귀 첫날 훈련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강인도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교체됐다. 이후 PSG는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이강인과 같은 경기에서 왼손 골절을 당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단체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개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과 사포노프 모두 단체 훈련에는 불참했으며 정상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울브스)이 선발로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1대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이어지던 11연패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무승 3무 16패 승점 3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승점 30으로 6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톨루 아로코다레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7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황희찬의 돌파를 차단한 맨유 수비수 에이든 헤븐이 전진했고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프턴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울버햄프턴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23)이 보직 변경 이후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셀틱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머더웰 퍼 파크에서 열린 2025 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머더웰에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셀틱은 승점 38에 머물며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양현준은 3-4-1-2 전술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기존 측면 공격수에서 수비 부담이 큰 윙백으로 역할을 바꾼 이후 세 번째 선발 경기였다. 전반 8분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이후 공격 전개에서는 뚜렷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슈팅은 1차례에 그쳤다. 양현준은 후반 21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직전 리빙스턴전에서 기록한 정규리그 데뷔골과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리그컵 1골·유로파리그 1골)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셀틱은 전반 14분 수비 집중력 저하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13분에는 골키퍼의 빌드업 패스가 차단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한 채 원정에서 영패를 기록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축구경기장 잔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심포지엄에 '잔디 장인'들이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축구경기장 잔디 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름철 이상고온과 장마로 인한 K리그 경기장 잔디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K리그와 국제 경기에서 경기장 잔디 상태가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온 만큼, 그라운드 품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실제 그라운드 문제로 인해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이 바뀌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 국제전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FC 역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광주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용인에서 치렀으며, 울산 HD는 문수축구전용경기장 대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심상렬 청주대 환경조경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김재후 울산시설관리공단 차장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소속팀에서 날카로운 감각을 보여주던 홍명보호의 '막내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A매치에서는 득점 침묵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27분 오현규(헹크)와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92%의 패스 성공률과 9차례 크로스를 기록하며 유효슈팅도 한 차례 시도했으나, 골이나 도움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 후 지금까지 35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득점은 지난 6월 중국과의 2차 예선 경기에서 터뜨린 결승골이며, 이후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에서는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9월 오만전이 홍명보호에서 작성한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언젠가는 들어갈 거라 믿는다"며 웃으며 자신의 득점 부진에 대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수비 조직력이라는 숙제를 확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예선 6차전에서 1-1로 비기며 4승 2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패스 실수로 인한 실점은 수비 라인의 개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대표팀은 전반 12분, 김민재가 압박 속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다 볼이 짧고 느리게 연결되며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실점은 단순한 개인 실수뿐 아니라 수비 조직력의 부족함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앞선 상황에서 볼 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 동안 5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요르단과의 3차전(2-0 승) 한 차례뿐이며, 이후 4~6차전에서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는 단순히 수비수들만의 몫이 아니며, 최전방 공격수부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팀과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새로운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기존 계약은 2022년에 갱신됐으며,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재계약이 성사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이상 맨시티를 지휘하게 된다.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을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강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전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성공적인 지도력을 발휘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아래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2018-2019시즌에는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을 석권하며 트레블을 이뤘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호의 '중원 지휘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3월 홈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반드시 승점 6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놓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딩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인범은 경기 후 "승점 3이 필요한 경기였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팔레스타인이 B조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탄탄한 팀 같았다"며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인정했다. 또한 "득점 기회가 몇 차례 나왔는데, 제가 놓친 슈팅을 포함해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팀의 '믿을맨'임을 증명했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이재성은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을 돕는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전반 초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던 팀은 이재성이 만들어낸 기회로 빠르게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16분,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논스톱 침투 패스를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두 선수의 완벽한 호흡은 팔레스타인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홍명보호가 승점 1점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팔레스타인과의 접전을 끝으로 2024년 A매치를 마무리한 이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일 속에서도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잘 싸웠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어려운 상황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호의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팔레스타인전에서 발생한 실점의 원인이 된 패스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김민재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12분, 김민재는 자기 진영 왼쪽에서 상대 공격수의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에게 백패스를 시도했으나, 공이 짧고 느리게 연결됐다. 이를 놓치지 않은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는 곧바로 쇄도해 공을 가로챈 뒤 빈 골문으로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패스 실수 이전에도 매끄럽지 않은 볼 처리가 실점의 도화선이 됐다. 비록 김민재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지만, 경기 후 수비 파트너 조유민(샤르자)은 이를 "팀 전체의 실수"로 감쌌다. 조유민은 "초반에 실점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한 명의 실수가 아니라 그 상황의 앞부분부터 팀으로서 실수가 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곧바로 동점 골을 만들고 추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역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손흥민은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개인 A매치 통산 5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넘어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순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전반 12분 팔레스타인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6분, 이재성(마인츠)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황선홍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이제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까지 7골 차로 다가섰다. 31세의 손흥민이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차범근의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 기록은 기쁘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6경기 무패(4승 2무)로 B조 선두를 유지하며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결정력 보강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한국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로 1-1로 경기를 마쳤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전반 12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성공시키며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불과 4분 뒤 손흥민(토트넘)이 이재성(마인츠)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1골을 기록,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인 유럽의 소국 산마리노가 사상 첫 원정 경기 승리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부 리그로 승격하는 새 역사를 썼다. 산마리노는 19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D 조별리그 1조 4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0분 리히텐슈타인의 아론 젤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산마리노는 후반 1분 만에 로렌조 라차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21분 니콜라 난니의 페널티킥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10분 뒤에는 알레산드로 골리누치의 쐐기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내륙에 위치한 나라다. 국토는 서울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인구는 3만4천여명 정도다. 산마리노의 FIFA 랭킹은 210위로, 세계 최하위다. 이날 승리는 산마리노 축구대표팀이 원정 경기에서 역사상 처음 거둔 것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산마리노는 앞서 치른 211번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중 199경기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