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류지현 감독이 선입됐다.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24일 "책임감은 물론, 사명감을 느낀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국 야구가 최근 WBC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전임 류중일 감독이 이끌었던 리빌딩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 감독님이 발굴한 젊은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그 좋은 기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달에 열리는 WBC 예선 라운드를 대비해 대만으로 출국, 경쟁팀들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야구는 지난해 프로야구 1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뒀으나, 국제 대회에서는 지속적인 부진을 겪었다. 한국은 2013, 2017, 2023 WBC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을 경험했고, 2022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WBSC 프리미어12에서는 일본과 대만에 연이어 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3안타로 부진했던 타선도 문제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선발 투수 고영표(kt wiz)가 2회에 투아웃을 잡고도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한 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벤치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고영표가 0-0으로 맞선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교체하기에는 경기 초반이라는 점이 고려됐으나, 대만의 전전웨이에게 선제 결승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고영표는 린리에게 대형 2루타를 맞고, 전제셴에게 2점 홈런까지 내주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대만전이 슈퍼라운드(4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린리에게 안타를 맞은 시점에서 불펜을 가동하는 것이 적절했을 것이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투수 교체를 서두르지 않아 3번 타자(전제셴)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흐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을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운드는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손주영(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우려를 샀지만, 불펜 물량 공세로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쿠바(1·2일), 국군체육부대(6일), 웨이쥐안 드래건스(10일)까지 4번의 평가전에서 팀 평균자책점 1.40을 찍었다. 특히 주전 마무리 투수만 5명을 보유한 불펜진은 더 강력하다. 고영표(kt wiz), 임찬규(LG),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등 선발 투수로 분류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4번의 평가전에서 31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58을 찍었다. 아무리 평가전이라도, 선수들로서는 자신감을 가득 채울만한 성과다. 대표팀 막내 김택연(두산)은 "불펜 선배들 공이 너무 좋아서 한 마디로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막내 입장에서는 언제 올라가도 부담이 안 될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 주전 마무리 투수는 박영현(kt)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리미어12 토너먼트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판 징크스'를 떨쳐내야 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쓴 잔을 들이켰던 지난 국제대회들을 돌이켜보면, 첫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늘 화근이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린 시간으로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만과의 첫판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 야구에 참담한 기억을 남긴 대회로는 2003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7 WBC, 그리고 2023 WBC 등이 있다.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1차전에서 우리나라는 대만에 4-5로 덜미를 잡혀 결국 2004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 동메달로 대회를 마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첫판 상대인 대만에 2-4로 졌다. 1라운드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신 최근 3번의 WBC 역시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3 WBC에서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쿠바와의 평가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라운드 1'에 진입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8일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소집된 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집중 훈련을 소화해왔다. 1일과 2일에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훈련과 함께 대만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은 13일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국 대만과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WBSC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여하는 프리미어12 대회는 2015년 초대 대회, 2019년 2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2015년 대회에서 ‘도쿄 대첩’이라 불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우승을 차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1일과 2일, 두 차례 쿠바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 30분, 2일 오후 2시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은 이달 중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WBSC 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에서 우리나라는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B조에 편성돼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13일 대만과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상대한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으며 10일부터 멕시코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한 우리 대표팀은 10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