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대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2차전은 오는 9일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맨유는 이번 시즌 PL에서 14위(승점 39)에 머물며, 그동안 맞닥뜨린 실망스러운 성적을 딛고 UEL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미 PL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저 승점도 확정돼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FA컵 16강 탈락, 리그컵 8강 탈락 등 그동안 ‘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의 승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맨유는 경기 초반 몇 차례 기회를 놓쳤다. 특히 전반 5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쉬운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전반 30분, 카제미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5부리그 소속 에스팔리와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힘겹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마르셀-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의 2024-2025 프랑스컵 32강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PSG는 이강인이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상대 팀 에스팔리는 프랑스 5부리그에 해당하는 샹피오나 나시오날3(120개 팀 참가)에 속하는 아마추어팀이다. 에스팔리는 이번 시즌 I조에서 14개 팀 중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PSG는 사실상 2군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뜻밖의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초반, 에스팔리는 PSG의 수비를 허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빠른 역습을 전개한 에스팔리는 마티스 메자베르의 패스를 통해 케비스 그예치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PSG는 전반 37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이한 후반, PS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