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2030년 월드컵에서 64개 팀 참가를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 체페린 회장은 이를 “나쁜 생각(bad idea)”이라며 비판했다. 3일(한국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체페린 회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EFA 연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64개국 월드컵 제안에 대해 “정말 놀라웠다”면서 “당치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에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제안한 64개국 월드컵에서 비롯됐다. FIFA는 2030년 월드컵에서 일시적으로 참가팀을 16개국 늘려 64개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30년 월드컵은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를 포함해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며, 104경기 중 한 경기가 각 대륙에서 열린다. 체페린 회장은 이번 제안을 축구 산업 확대와 전 세계 축구 발전을 목표로 국제대회의 규모를 키우고 있는 FIFA의 이니셔티브로 해석하며, “64개 팀의 월드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 클럽 월드컵의 상금 체계를 공개했다. 총상금은 무려 10억 달러(약 1조4천600억 원). 조별리그 1경기만 이겨도 200만 달러(약 29억3천만 원)를 받을 수 있다. FIFA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클럽월드컵 상금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대회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12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열린다. 상금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FIFA는 총상금 10억 달러 중 4억7천500만 달러를 성적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억2천500만 달러는 참가비로 지급한다. 출전하는 32개 팀은 기본적으로 최소 358만 달러에서 최대 3천819만 달러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비는 스포츠적, 상업적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유럽 클럽은 1천281만 달러에서 최대 3천819만 달러를 받는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대형 구단들이 상위권이다. 남미 클럽은 1천521만 달러, 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는 955만 달러, 오세아니아 클럽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산불 피해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승리할 것"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 승리를 향한 깊은 다짐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4승 3무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2위인 요르단과는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2위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반대로 승리하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짓는 가능성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여 우리 팀이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2명의 소방관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홍 감독은 이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0년 월드컵 참가국 수를 64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FIFA가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회성 조치로 2030년 대회 참가국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FIFA 평의회 온라인 회의에서 한 위원이 2030년 대회 참가국을 6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FIFA는 이후 성명을 통해 "평의회 위원의 모든 제안은 검토 대상이며, 이 아이디어 역시 안건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비공개 회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해당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확정된 참가국 수는 48개국이며, 이는 2026년 북중미 대회에서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2030년 대회에서 추가 확대가 이뤄질 경우, 참가국 수는 2022년 카타르 대회(32개국) 대비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FIFA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32개국 체제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제프 블라터(89) 전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9) 전 UEFA 회장이 2심 재판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FIFA 자문료 유용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2심이 2년 7개월 만에 시작됐다. 스위스 바젤주 무텐츠 법원은 지난 3일부터 블라터 전 회장과 플라티니 전 부회장의 공금 유용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블라터 회장이 FIFA 내에서 투명한 결정 과정 없이 플라티니 전 부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32억 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블라터 전 회장은 1998년부터 17년간 FIFA를 이끌며 국제 축구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플라티니 전 부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직을 맡으며 유럽 축구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FIFA 자문료를 둘러싼 논란으로 축구계를 떠났다. 2021년 스위스 연방검찰은 두 사람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지만, 2022년 7월 스위스 연방형사법원은 자문료 지급을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검찰은 항소를 결정했고, 2심이 시작되기까지 2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성공을 축하했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그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기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 임기에서도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SNS에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정 회장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AFC를 이끄는 빈 살만 회장도 27일 서신을 통해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소식을 기쁘게 생각하며, 저와 AFC는 정 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 182표 중 156표를 얻으며 경쟁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34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기장과 호텔, 식당 등에서 술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칼리드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주영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L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현재 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일은 많다"며 "월드컵을 개최하더라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뿐만 아니라 식당과 경기장에서도 술은 절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해 12월 11일 211개 회원국이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여성 인권과 언론 탄압 문제로 비판받아 온 사우디가 이번 월드컵을 '스포츠 워싱'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의 개최 확정 후 음주 허용 여부가 축구 팬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류 판매 여부가 논란이 됐으며, 당시 카타르는 경기장 내 음주를 금지했으나 지정된 팬 존과 허가받은 호텔, 클럽에서는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손준호의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확대 요청이 기각됐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손준호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10일에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하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그에 대한 영구 제명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 내용을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그가 받았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는 정부 기관이 아닌 단체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리메이라리가(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활약 중인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26)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포르투갈 공영방송 RTP는 1일(한국시간) 요케레스가 2024년 한 해 동안 프로와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총 63경기에서 62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소속으로 56경기에서 52골을 넣었고, 스웨덴 국가대표로는 A매치 7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시즌별로 보면, 2023-2024시즌 후반기 30경기에서 26골, 2024-2025시즌 전반기 33경기에서 36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에는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당 0.98골을 기록하며 출전 시마다 거의 한 골씩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요케레스의 가공할 득점 행진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로, 49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 간의 차이는 13골에 달한다. FIFA는 21세기 들어 한 해에 요케레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로베르트 레반도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축구가 2024년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23위를 유지했다. 19일 공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과 동일한 23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 역시 1,585.45점으로 변함이 없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발표 이후 남자 A매치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15위)과 이란(18위)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26위, 카타르는 48위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4위로 2계단 상승했다. 반면 북한은 한 계단 내려간 115위를 기록했으며,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두 계단 하락한 127위에 자리했다. 이번 달 랭킹에서는 대부분 국가의 순위 변동이 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이 2위부터 5위까지 순서를 유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북중미 클럽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유럽 최고 클럽의 위엄을 증명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레알은 파추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는 각 대륙의 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경쟁하는 대항전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과 함께 알아인(UAE),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알아흘리(이집트), 파추카(멕시코), 보타포구(브라질)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레알은 대회 구조상 결승에 직행했고, 파추카는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에 올라 맞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레알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킬리안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레알은 후반 8분, 호드리구의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스페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비니시우스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은 1991년에 신설된 상으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과 협력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별도의 상으로 독립시켰다. 이번 선정은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8월 10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언론인들의 투표로 결정된 결과에서 비니시우스는 48점을 기록,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이 중 정규리그에서는 26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권·일정 등의 걸림돌에도 2034년 FIFA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확정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FIFA는 11일(현지시간) 211개 회원국이 참여한 화상회의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2030년 대회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단독 후보로 선정된 만큼 사실상 개최는 확정된 상태였다. 2030년 대회는 FIFA가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3개국 공동 개최를 결정했다. 또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일부 경기가 진행된다. 1930년 제1회 월드컵 개최지였던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는 대회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이후 두 대회 연속 3개국 이상이 월드컵을 함께 여는 사례가 된다. 2034년 대회의 경우 애초 사우디, 호주, 인도네시아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0월 사우디 지지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역대 가장 특별한 월드컵이 될 것"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국 포르투갈의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소식에 깊은 감격을 드러냈다. FIFA는 11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임시 총회를 열어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2030년 대회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총 104경기 중 한 경기씩 열리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 6개국이 대회를 치르는 기록을 세운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FIFA의 결정 후 자신의 SNS에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뒷모습 사진과 함께 "역대 가장 특별한 월드컵"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꿈이 이뤄졌다"며 "포르투갈이 2030 월드컵을 개최해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만 39세인 호날두가 2030년 월드컵에 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전 세계 스포츠계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스포츠기후행동협정(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은 스포츠 조직이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구체적 지침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NBA(미국프로농구), 프리미어리그(PL)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단체와 리그들이 이 협약에 가입했다. 이들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 대표적으로 글로벌 조직,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TOCOG)이 협정에 가입했다. TOCOG는 경기장 설계에서 재활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메달을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한 금속으로 제작하며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일본의 이러한 노력은 스포츠와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