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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4-0 완승… 월드컵 예선 무패 마감

젊은 피로 이끈 골 폭죽, 이강인-오현규-이재성 연속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예선 최종전 승리
손흥민, A매치 통산 134경기 출전… 역대 최다 출전 3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서며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골로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미 6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쿠웨이트전 승리로 한국은 3차 예선 조 1위를 확정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예선 무패를 기록한 한국은 16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후 이강인이 추가골을 터뜨리고, 오현규와 이재성이 각각 후반에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A매치 통산 134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운재 코치의 133경기를 넘어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차범근, 홍명보 전 감독과의 격차를 단 2경기까지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