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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부산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무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6일간 열전 돌입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연대, 전국이 함께 응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엿새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총 9,805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과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해양수도 부산에서 도전과 감동의 무대이자 함께하는 축제의 장,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진정한 감동과 연대의 축제가 되고, 대한민국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의 무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 축제"라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감동과 우정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부 역시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에서는 파라 클라이밍 선수 윤태인이 암벽을 힘차게 오르며 성화봉을 육상 종목의 남기원 선수에게 전달했고, 남기원 선수가 성화대를 밝혀 감동을 더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과 우정, 그리고 국민 모두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