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었다.
커리는 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며 46점을 기록했고, 웸반야마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원정 경기에서 125-120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승리로 7승 6패(서부 9위), 3연승이 끊긴 샌안토니오는 8승 3패(서부 3위)가 됐다.
전반 내내 샌안토니오 수비에 막혔던 커리는 후반 들어 자유투와 연속 3점포로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막판 버틀러와 페이턴 2세도 득점에 가세하며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4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지미 버틀러(2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모지스 무디(19점)의 활약으로 3점슛만 21개를 성공시켰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31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지난해 신인왕 스테폰 캐슬이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동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는 LA 레이커스를 121-92로 완파하며 4연승, 12승 1패를 기록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0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55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LA 클리퍼스를 130-116으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3점슛 5개 포함 5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덴버는 6연승으로 서부 2위에 올랐다.
동부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시카고를 124-113으로 꺾으며 8연승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