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LAFC)가 손흥민이 뛰는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선임했다.
L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스 산토스가 구단의 세 번째 감독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팀을 지원하며 2022 MLS컵, 서포터스 실드, 2024 US오픈컵 등 세 개의 트로피 획득에 기여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구단 창단기 코칭스태프 멤버로 합류한 뒤 브라질, 캐나다, 미국을 오가며 유스와 프로 레벨을 모두 경험한 20년 경력의 지도자다. 2022년 수석코치로 복귀한 뒤 UEFA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도자로서 역량을 확장했다.
LAFC는 지난 2일 체룬돌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독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임한 뒤 후임 선임 절차에 돌입했고, 내부 승격을 통해 도스 산토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2018~2021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며 MLS 경험도 쌓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미 구축된 팀의 강한 기반과 문화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전력 강화와 함께 새 시즌 구단 운영의 연속성과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