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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3년 연속 ‘KFA 올해의 골’…볼리비아전 프리킥 선정

볼리비아전서 터진 왼발 프리킥 57.4% 득표
‘KFA 올해의 경기’도 볼리비아전 2-0 승리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또 한 번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골은 손흥민이 지난 11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득점이 차지했다. 전체 투표자의 57.4%가 이 장면을 최고의 골로 꼽았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으로 수비벽을 넘겼고, 공은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 중거리골, 2024년 아시안컵 8강 호주전 연장 프리킥 득점에 이어 3년 연속 ‘KFA 올해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이강인이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기록한 득점으로, 2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2025 KFA 올해의 경기’ 역시 볼리비아 평가전이 선정됐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나란히 골을 넣어 2-0 승리를 거둔 이 경기는 42.7%의 지지를 받았다.

 

2위는 9월 원정에서 열린 미국전 2-0 승리(25.5%), 3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른 쿠웨이트전 4-0 승리(14.5%)였다.

 

이번 투표는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플레이KFA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천450명의 팬이 참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팬 투표를 통해 그해 각급 대표팀 경기 중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