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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MLB 올스타 출신 베테랑 예이츠, 다저스 떠나 에인절스 합류

1년 계약 합의 신체검사 후 공식 발표 예정
2019년 41세이브, 2024년 33세이브 정상급 마무리 이력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38)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에인절스가 예이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단은 신체검사를 마친 뒤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예이츠는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 불펜 투수다. 11시즌 동안 7개 팀에서 뛰며 통산 30승 24패 98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202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60경기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구원 1위에 올랐다.

 

202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정상급 마무리의 면모를 재확인했고 시즌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년 1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다저스에서는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5.23에 그쳤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예이츠는 같은 연고 지역 팀인 에인절스를 새 둥지로 택했다.

 

에인절스에서는 텍사스 시절 함께했던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와 재회한다. 구단 안팎에서는 경험 많은 베테랑 불펜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