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3℃
  • 비 또는 눈제주 4.5℃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0℃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야구

오타니, 2026 WBC 투수 등판 없다…다저스 “정규시즌 준비가 우선”

로버츠 감독 “WBC서는 타자 전념, 투수는 다저스에서”
부상 아닌 예방 차원 결정…구단 관리 기조 명확
일본은 최정상 타자 확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대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당시 일본 대표팀은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회의 상징적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같은 장면을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에서 타자로만 출전하고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곧바로 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WBC에서는 투구를 제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상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예방적 차원의 관리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이도류’ 슈퍼스타로 장기 활용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전력 구상에서 오타니의 투수 역할은 핵심 자산이다.

 

3월 국제대회에서 과도한 투구 부담을 줄 경우, 시즌 중반 이후 컨디션 저하나 부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저스는 개막과 동시에 오타니의 오른팔을 온전한 상태로 투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 선택으로 일본 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타자를 중심 타선에 배치할 수 있고, 다저스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투수 운용 계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는 오타니를 중심에 둔 현실적인 절충안이라는 평가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