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이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2500만 달러가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이른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직후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 등 정상급 선수들은 휴식을 택하며 불참한다.
세계랭킹 톱10 선수 가운데서는 7위 잰더 쇼플리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14위 저스틴 토머스와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18위) 등이 출전한다.
LIV 골프에서 복귀한 브룩스 켑카도 주목할 선수다. 현재 세계랭킹은 173위로 내려갔지만,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9위로 PGA 투어 복귀 이후 첫 톱10을 기록했고,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김성현이 출전한다.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임성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언더파 스코어 없이 컷 탈락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34위가 최고 성적이며, 시즌 초반 꾸준히 톱10에 들었던 김성현도 최근 흐름이 주춤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대회가 열리는 코퍼헤드 코스는 16번부터 18번 홀까지 이어지는 난코스 ‘스네이크 피트’로 유명하다. 매년 우승 향방을 가르는 핵심 구간으로, 올해 역시 이 구간에서의 경기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LIV 골프는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시즌 5번째 대회는 같은 날부터 나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미드랜드의 더 클럽 앳 스테인 시티(파71·7557야드)에서 열린다.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브라이슨 디섐보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연장 접전을 벌였던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 역시 LIV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싱가포르 대회에서 상위 30위 내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코리안 골프 클럽(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