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쑨룽이 경기 판정을 두고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시나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쑨룽은 지난 9일 남자 5000m 계주 결승 후 공동취재구역을 지나며 ‘더러워! 그냥 더러워!’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쑨룽은 경기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나는 (박지원 선수를) 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내 반칙이 되는가. 공정한 판정이 없다면 쇼트트랙의 재미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쇼트트랙 두 경기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악의적인 반칙을 했다”며 “1000m 결승 판정은 쑨룽에게 당연히 불만스러운 결과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쑨룽은 경기 후 ‘한국 팀은 항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1000m 결승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없다는 결론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울린 ‘기적’이 탄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 플리머스 아가일이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을 1-0으로 꺾으며, 역사에 남을 ‘자이언트 킬링’을 이뤄냈다. 플리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FA컵 32강전에서 전반 8분 라이언 하디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25%-75%의 점유율 열세 속에서도 철벽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PL의 1위 팀을 무너뜨렸다. 챔피언십 최하위 팀이 리그 선두를 잡은 이변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FA컵 역사상 PL 선두가 1부리그가 아닌 팀에 패배한 것은 2002년 리즈, 2015년 첼시, 2018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플리머스가 리버풀을 꺾은 것은 무려 69년 만의 일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지난달 플리머스의 지휘봉을 잡은 미론 무슬리치(42) 감독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벨기에 세르클러 브루게에서 성적 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진행한다. K리그 어시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지난해 9월 '케어 프로젝트'를 출범해 전·현직 K리그 선수들에게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선수들이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법률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리그 선수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승부조작, 폭행, 성폭력, 음주운전 등의 주제를 다루며, 실제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재단 법률 자문단 소속 변호사들이 맡는다. 교육은 지난 5일부터 FC안양, 충남아산, 성남FC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향후 K리그 전 구단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대한민국 빙속의 '리빙 레전드' 이승훈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기 위한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한다. 그는 대표팀 후배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금빛 레이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이승훈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988년생인 그는 4년 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 출전이 어려운 만큼, 이번 대회를 마지막 동계 아시안게임 무대로 삼았다. 또한, 이 경기는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이 걸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현재까지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32초43의 기록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다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이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2018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꺾으며 ‘최강팀’의 명성을 흔들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6년 동안 다섯 차례 슈퍼볼에 진출하며 NFL의 새로운 왕조로 자리 잡았고, 이번 경기에서 사상 첫 ‘스리핏’(3연패)에 도전했다.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전력이 대등하며, 슈퍼볼 무대에서 강한 패트릭 머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필라델피아는 머홈스를 철저히 봉쇄하며 18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023년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쿼터까지 27-21로 앞서가다 35-38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의 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이 자만했던 것일까.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자원을 명단 제외시킨 리버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 플리머스에게 패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후반 8분 라이언 하디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PL 1위를 달리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리버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위력이 반감된 모습이었다. 살라를 비롯해 반 다이크, 코디 각포, 앤드루 로버트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대신 젊은 선수들과 백업 자원들이 출전했다. 반면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69년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전부터 리버풀과의 전력 차가 컸던 만큼, 이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리버풀이 압도했다. 점유율 75%-25%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래드 축구협회(FA)컵 탈락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단호히 밝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 한 번의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로써 토트넘의 FA컵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리그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한 가운데,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리그 우승도 어렵다. 이제 남은 트로피 도전 기회는 UEFA 유로파리그뿐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경질설 일축한 포스테코글루 FA컵 탈락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그는 "오늘 1군 선수 11명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어떤 팀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해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에 패하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FA컵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된 데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위로 처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로 남게 됐다. 반면, 16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1956-1957시즌 이후 68년 만의 FA컵 정상 탈환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한 신입, 마티스 텔과 마이키 무어, 손흥민을 전방에 놓고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애스턴 빌라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애스터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제이컵 램지가 페널티지역 왼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민국의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9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 로버스(챔피언십)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을 돕는 패스를 연결했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의 압박 속에서도 페널티 아크에서 침착하게 방향을 전환한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든 고메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고메스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도움으로 황희찬은 시즌 첫 도움을기록하며 올 시즌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쌓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1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롭게 침투하면서 팀의 역습이 시작됐다.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황희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7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시즌 예매권 판매 행사와 팬 사인회를 열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 완델손, 한찬희, 이동희, 그리고 팀의 맏형 신광훈이 참석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교감을 나눴고, 올 시즌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을 선물했다. 시즌 예매권은 42% 할인된 특별가로 판매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예매권을 구매하며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다. 이어 15일 오후 1시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러스가 지난해 어려움을 이겨내며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확정됐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4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패배했던 중국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설욕한 김경애-성지훈 조는 이 승리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른 만큼, 대회 첫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1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을 상대로 1점을 스틸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2엔드에서 2실점했지만, 3엔드에서 연속된 정교한 샷과 강력한 스위핑으로 3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4엔드에서도 하우스 중심을 장악하며 1점을 추가, 전반을 5-2로 마쳤다. 휴식 후 5엔드에서 중국이 파워 플레이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김경애의 마지막 샷이 흐름을 단번에 바꿔놨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1점을 또 스틸했다. 6엔드에서 중국이 2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에서 한국이 파워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가 자신의 축구 철학과 훈련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체제에서 시즌 초반 6경기에 출전했지만, 12월 중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자리를 잃었다. 이후 출전하지 않던 그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래시포드가 축구를 해야 하는 방식과 훈련해야 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어떤 선수는 특정 감독 아래에서 잘하지만, 다른 감독과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이제 에메리 감독과 함께하니, 더 이상 그에 대한 질문은 필요하지 않다"며 "그는 좋은 선수이니, 에메리 감독과 잘 맞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결정이 본인의 판단이었음을 강조했다. "타이럴 말라시아와 안토니의 임대도 내 결정이었다. 어떤 선수들은 남겼고, 어떤 선수들은 떠났다"고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7언더파 64타)에 3타 뒤진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 3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그동안 승부의 세계에서 늘 밀렸던 셰플러와 동반 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였다. 김주형은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셰플러에게 패했으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셰플러가 9언더파를 몰아치는 동안 3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생일이 같고 집이 가까운 '절친' 셰플러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셰플러는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 기복 있는 경기 끝에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7위로 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얼음공주' 최민정(성남시청)이 압도적인 레이스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대표팀의 순항을 이끌었다. 최민정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43초321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중국의 판커신이 세운 종전 기록(43초371)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은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나섰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간 그녀는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의 기록 경신과 함께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날부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여자 500m 예선에서 이소연(스포츠토토)과 김길리(성남시청)도 각각 조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500m와 1,000m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전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남자 500m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토레스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그는 전반 30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토레스의 득점쇼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펼쳐졌다. 킥오프 3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시간 안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토레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차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30분이었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