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이 3년 연속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4년 연속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제 ‘전통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2연패를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 빌바오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레알이 결승에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슈퍼컵 역대 최다 우승(14회)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레알은 13회 우승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마요르카와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고, 후반 18분 주드 벨링엄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벨링엄의 득점은 상황이 매우 험난했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2025년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프로 통산 24년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오크두드와의 사우디프로리그(S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날 알나스르는 전반 8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2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팀을 2-1로 앞서게 하며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에는 마네가 또 한 번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 알나스르는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알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8승 4무 2패(승점 28)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알카드시아(승점 28)와 동점이 됐다. 골 득실에서 앞선 알나스르는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글을 올리며 2025년 첫 득점을 자축했다. 호날두의 이날 득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년가장' 아마드 디알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디알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디알로는 2030년 6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시작해 2021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선덜랜드(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3-2024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디알로는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두 차례나 뽑히는 등 팀의 중요한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2024년 8월과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디알로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며 공식전에서 3골 5도움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디알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미 많은 대단한 순간을 경험했다. 하지만 앞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9일 울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온양읍 고산리 511번지 일원 철도 유휴부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4만8천630㎡에 36홀 규모 울주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이 일대는 인근에 남창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좋고, 지역 대표 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가까워 옹기축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울주군은 예상한다. 사업 대상지는 국토부가 관리하는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해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 사전협의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지난해 3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에 대한 1차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총 4차례 사전협의를 했다. 이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그린벨트(GB) 미반영시설 사전심사 안건 상정 후 심사를 거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주요 협의 내용은 파크골프장 조성 규모 적정성과 안전성 등에 대한 사항이다. 울주군은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를 조사해 시설 부족 문제와 36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반조사를 바탕으로 안전성 검토 등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장애는 '불편'일 뿐이지 불행은 아닙니다. 정말 불행한 것은 용기도, 희망도 잃어버렸을 때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뭔가 할 일이 있을 겁니다." (2011년 MBC 강원영동 인터뷰 중) 한국이 유독 약한 보치아 BC4(4등급) 종목에서 유일하게 공식 쿼터(출전 자격)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서현석 전 국가대표 선수가 지난 8일 오전 2시32분께 강원도 속초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보치아는 6개의 공을 굴려 흰색 표적구에 가장 근접한 공에 점수를 주는 경기다. 뇌성마비 장애인의 재활 치료에 활용되며 널리 보급됐고, 1984년 뉴욕 패럴림픽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BC4 종목이 늦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고인처럼 뇌성마비가 아닌 장애인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다른 등급 보치아 경기에선 10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BC4 등급에선 유독 약세였다. 고인은 2008년 11월 제1회 인천광역시 보치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평소 바둑을 즐긴 고인이 보치아 경기에서 중요한 '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왼손 투수 공략'이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큰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좌타자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에서 주로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할 타자를 고르는 것)을 펼칠 것이라는 의미로, 이 경우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향후 선수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김혜성은 시범 경기부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새 시즌 전력을 평가하면서 포지션별 주전급 선수들의 역할을 분석했다. 내야는 5명의 선수가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루는 프레디 프리먼, 유격수는 무키 베츠, 3루는 맥스 먼시가 맡을 것이라고 봤다. 미겔 로하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여러 포지션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그리고 김혜성은 2루수 혹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혜성은 (우타자인) 로하스와 함께 2루수 역할을 양분할 것"이라며 "좌타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에 빨간색을 적용하는 문제로 지난해 불거졌던 논란이 급기야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는 형국이다. 울산HD처럼 파란색을 상징색으로 사용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두겸 울산시장의 소속 정당(국민의힘) 색깔을 반영한 것 아니냐"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민주당 소속 손명희·손근호 울산시의원은 울산HD 팬들과 함께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수경기장에 김 시장의 마음을 담지 마시고, 울산HD 홈팬들의 마음을 담아 달라"고 촉구했다. 두 의원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해 울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울산HD의 주 팀컬러는 블루이고, 가장 오래된 라이벌 팀인 포항스틸러스의 주 팀컬러는 레드"라고 전제하면서 "그렇기에 울산HD 팬들은 (축구장 좌석에 빨간색을 적용하려는) 울산시에 많은 걱정을 표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7월 경기장 3층 좌석을 빨간색으로 교체한다는 이야기에 논란이 일자, 울산시는 '검토 중'이나 '협의 단계'라는 답변으로 팬들의 항의를 일축했다"면서 "이후 어떤 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경남 창녕군은 '제19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를 오는 3월 15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 온천 도시 부곡온천을 배경으로,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5㎞, 10㎞, 하프 코스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부곡온천 무료 입욕권이 제공된다. 78도 부곡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되고, 지역 농특산물 할인 판매와 다양한 무료 먹거리도 준비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17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3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선거인단 구성 문제와 투표 시간·장소 제한 등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체육회장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회장 선거 진행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또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에 포함된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의원도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강신욱 후보와 대의원들은 선거인단 구성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투표 시간 및 장소 제한 등으로 선거 공정성이 훼손되고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침해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강 후보는 가처분 신청 이유로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첨이 되지 않았고,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어렵게 투표 조건이 설정돼 후보자의 피선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거인 명부가 재교부됐음에도 선거인단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지 못한 선수·지도자·심판이 선거인단에 다수 존재하고, 심지어 사망자와 비체육인, 입영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캡틴'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일원이 된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이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 양민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강원FC에서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고, 이날 처음으로 공식전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이 이날 교체 카드를 2장만 사용한 가운데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으나 데뷔 기대감을 키웠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군 팀의 명칭을 'B팀'에서 'N팀'으로 바꾼다고 9일 밝혔다. 전북 구단은 "단순 2군 선수로 인식될 수 있는 'B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난해 K4리그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세미프로 최상위인 K3리그에 참가하는 B팀에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N팀'은 구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의 선수단으로 '넥스트(Next)'라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N'에서도 이름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N팀'은 구단 클럽럽하우스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5일부터 태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 간 대결에서 동부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서부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29-122로 제압했다.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32승 4패)는 11연승을 내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와 격차는 5.5경기다. 클리블랜드는 서부 팀을 상대로 11승 무패를 달렸고 올 시즌 홈에서 19승 1패로 절대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15연승을 달리던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30승 6패)는 약 40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엔 6경기 앞서며 여유 있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동·서부 콘퍼런스를 지배하는 최강팀답게 두 팀의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기도 했던 이번 대결에선 두 팀의 최대 점수 차가 9점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는 103-102, 한 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건설·부동산을 전문 분야로 내세운 변호사가 3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 축구협회장인 정몽규 후보가 운영하는 HDC 그룹은 대형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연합뉴스가 법조계를 통해 입수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명단을 보면 전체 8명의 위원 중 현직 변호사는 5명이다. 이중 축구협회 사내 변호사 한 사람을 제외하면 변호사 4명이 '외부 위원'으로 선거운영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축구협회 선거관리규정은 선거운영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운영위원의 3분의 2를 축구협회와 관련 없는 외부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변호사 외부 위원들의 소속 법무법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식 프로필이나 주요 실적을 보면, 4명 중 3명이 건설, 부동산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내세우고 있다. 그중 하나인 A변호사는 '건설∙부동산 관련 소송 및 자문 업무'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그는 최근 부산 지역의 아파트 건설 공사 관련 사건에서 건설사를 대리해 60억 상당의 계약금액을 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유승민(43) 후보가 상대 후보의 도덕성 논란 제기에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후보 캠프는 9일 '강신욱 후보 측 도덕성 논란 제기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해 "강신욱 후보 측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강신욱 후보는 4일 체육회장 선거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에 대해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때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도균 선거대책위원장은 "유 후보는 탁구협회 회장 시절 거액의 후원금을 기업들로부터 유치하고도 한 번도 인센티브를 받은 적이 없고, 국가대표 선발도 최종 결정권자로서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정한 선거 문화를 위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가 개입해 네거티브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김택규 현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입후보를 불허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 공고를 통해 “김택규 후보의 자격을 심사한 결과, 등록 결격 사유가 확인되어 후보 등록이 무효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 선거 규정 제15조와 정관 제26조에 따른 조치다. 김택규 회장은 2021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지난달 후보자 등록 의사를 밝힌 후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운영위는 김 회장이 공금 횡령과 배임, 보조금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문체부의 해임 권고를 받은 점을 주요 결격 사유로 들었다. 김택규 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불거진 협회 내부 비리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협회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협회의 페이백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회장 해임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출마했다. 최승탁 후보는 협회의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