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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V리그, 진에어와 새로운 비상…최대 2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

진에어, 한국 배구와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
V리그,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도약 준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원태 KOVO 총재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2025-2026시즌부터 2026-2027시즌까지 최대 두 시즌 동안 이어진다. 후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2008년 설립 이후 2023년 연간 매출 1조2,772억원을 기록하며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로 성장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구를 통해 많은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배구연맹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와 함께 V리그와 한국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V리그는 지난 8년간 도드람과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왔으나, 2024-2025시즌 종료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 겨울 스포츠의 대표주자인 프로배구 V리그는 누적 관중 60만 명을 바라보며, TV와 온라인을 통한 전 경기 생중계, 200% 상승한 중계권 가치, 평균 0.89%의 시청률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V리그 대회 명칭 및 엠블렘 사용권, 10개 연고지 경기장 내 광고권, 광고 마케팅 권리 등을 확보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