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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알 음바페, 2025년 58호골 폭발…호날두 대기록까지 1골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32강서 타라베라에 3-2 승리
음바페, 2025년 공식전 58골 기록...호날두는 59골 기록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2025년 57·5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새길 기회를 맞았다.

 

음바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타라베라 델라 레이나 엘프라도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음바페는 2025년 한 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식전에서 58골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구단 단일 연도 최다 득점 기록인 59골에 단 1골 차로 다가선 수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공식전 438경기에서 450골을 폭발했다.
 

음바페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돌파 후 컷백이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접전을 벌였지만, 음바페의 결정력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주전 다수를 벤치에 앉힌 상황에서도 음바페를 선발로 기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음바페는 그동안 호날두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아왔다.

 

오는 21일 세비야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음바페는 호날두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단일 연도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