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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꺾고 6연승…커닝햄 26점 11어시스트 맹활약

동부 선두 디트로이트, 접전 끝 111-108 승리로 상승세 지속
커닝햄·듀렌 쌍두마차 활약…필라델피아는 막판 역전 실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8승 2패를 기록하며 동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필라델피아는 6승 4패로 3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필라델피아의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0-101로 역전했으나,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렌이 골 밑 돌파로 내리 6득점을 올려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신인 VJ 에지컴의 외곽포로 점수 차가 다시 좁혀지자,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덩크와 자유투로 팀을 구했다. 경기 종료 31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3점 시도를 놓치며 패했다.

 

커닝햄은 26점 11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듀렌도 21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필라델피아의 맥시는 3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4-100으로 꺾고 시즌 10승 1패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연속 9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3점슛 두 방과 레이업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쳇 홈그렌과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이 자유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미첼과 홈그렌이 각각 21점을 보탰다. 하르텐슈타인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멤피스에서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4승 7패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뉴욕이 브루클린을 134-98로 대파했고, 보스턴은 올랜도를 111-107로 눌렀다. 휴스턴은 밀워키를 122-115로 제압하며 홈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