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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첫 경기서 중국 격파...이현중 33점 폭발

한국 80-76 승리, 아시아컵 8강전 패배 설욕
전희철 감독 체제 첫 경기서 값진 원정승
B조 한국·일본 1승씩…내달 1일 2차전 원주 개최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경기에서 숙적 중국을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희철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나선 대표팀은 28일 베이징 원정에서 중국을 80-76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최근 부상 변수가 이어지고 전임 감독 공백까지 겹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2022년 아시아컵 이후 중국에 2연패를 당하며 고전했지만, 이번 승리로 3년 만에 중국전 승리를 챙겼다.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전 패배도 시원하게 되갚았다.

 

경기 흐름을 주도한 선수는 단연 이현중이었다. 그는 3점슛 9개 포함 33점에 14리바운드까지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이정현이 13점·7어시스트, 안영준이 13점·6리바운드, 하윤기와 이승현이 각각 8점을 보태며 고르게 지원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강한 수비와 이현중의 연속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47-34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3쿼터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4쿼터 초반 이현중·안영준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중국의 외곽포가 살아나며 종료 21초 전 79-76까지 쫓겼으나 끝까지 리드를 유지해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전희철 감독은 “훈련 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을 잘 소화했다”며 “4쿼터 턴오버는 2차전에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동료들의 스크린과 패스 덕분에 3점슛이 잘 들어갔다”며 “원주에서 열릴 2차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조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승을 챙겼다.

 

한국 대표팀은 내달 1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과 홈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