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4.5℃
  • 흐림강릉 13.6℃
  • 흐림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6.2℃
  • 구름많음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21.3℃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20.4℃
  • 구름많음고창 14.0℃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12.3℃
  • 구름많음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21.9℃
  • 흐림거제 19.8℃
기상청 제공

야구

송성문, 빅리그 데뷔 후 이틀 만에 트리플A행

27번째 선수로 승격 MLB 첫 발, 타석 기회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복귀 후 26인 로스터 조정에 따라 엘패소 재합류

 

TSN KOREA 송은하 기자 | MLB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타석에는 서지 못한 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8일(한국시간) 3루수 송성문을 트리플A 팀 엘패소 치와와스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승격은 멕시코시티 시리즈 특례에 따른 단기 콜업 성격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해외 개최 2연전을 앞두고 송성문을 27번째 선수로 등록했다. 국제 경기에서는 구단이 정규 26인 로스터 외에 추가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송성문은 첫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두 번째 경기 8회 대주자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송성문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대주자로 투입됐고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기록지는 짧았다. 송성문은 공식적으로 한국인 29번째 메이저리거가 됐지만, 타석 기회 없이 경기 출전 기록만 남겼다. 그는 멕시코시티 시리즈 종료 후 트리플A로 돌아갔다.

 

송성문의 이번 이동은 부진에 따른 강등이라기보다 로스터 규정에 따른 정상적 조정에 가깝다. 샌디에이고가 미국 본토 일정으로 돌아오면서 로스터가 다시 26명으로 축소됐고, 특별 추가 선수였던 송성문이 엘패소로 복귀한 구조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 도중 복사근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부상자 명단과 재활 절차를 거쳐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타율과 출루율은 경쟁력을 보였지만 장타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빅리그 재승격을 위해서는 내야 멀티 수비 활용도와 함께 장타 생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도 송성문은 단순 예비 전력이 아니다. 한국프로야구 KBO에서 검증된 좌타 내야수이고, 부상 회복 이후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이번 멕시코시티 시리즈는 짧은 통과의례였지만, 빅리그 등록과 데뷔 경험은 다음 콜업 경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