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송동섭 기자 | 포뮬러1(F1)이 한 달여 공백을 깨고 다시 엔진을 가동한다. 2026 시즌 네 번째 레이스인 마이애미 그랑프리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잇따라 취소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는 일정이다.
이번 시즌은 F1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 파워 유닛 비중이 크게 늘어난 ‘신형 하이브리드 규정’이 본격 도입되면서 팀과 드라이버 모두 적응 경쟁에 돌입했다. 파워 밸런스 변화에 따라 기존 강팀 중심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애미 그랑프리는 스프린트 레이스가 포함된 주말로 진행된다. 짧은 레이스에서의 전략과 타이어 운용, 스타트 대응 능력이 순위 경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신예 키미 안토넬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로운 규정 체제에서 빠르게 적응력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기존 챔피언 출신 드라이버들과의 경쟁 구도가 이번 마이애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시즌 중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규정이 실제 레이스 환경에서 어떤 경쟁력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각 팀의 엔진 효율과 에너지 관리 능력이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즌 초반 변수로 작용했던 일정 취소 이후 처음 열리는 레이스라는 점에서 챔피언십 흐름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백기 동안 각 팀이 진행한 업그레이드 성과도 이번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마이애미 그랑프리는 2026 시즌 판도를 가늠할 핵심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그리고 기존 강자들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가 이번 레이스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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