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 최형우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껴 3회에 교체됐다. 최형우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초 공격 도중 1루에서 3루까지 전력 질주한 뒤 대주자 이창진으로 교체됐다. 구단 측은 "3루로 향하는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형우는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몸 상태를 지켜본 후 추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최형우는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가 프로 2군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19-25 25-22 21-25 25-18 1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무는 4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 B조 2위 화성특례시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상무의 아웃사이드 히터 손준영이 21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배상진(10점), 박성진(8점)도 힘을 보탰다. 상무는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강한 뒷심과 화력을 앞세워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5세트 중반 6-4 리드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손준영의 대각선 강타로 극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1승 후 3연패로 4위에 머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수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7연승을 마감했다.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4회 1루수 앞 땅볼, 6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또 9회말에는 조던 벡의 타구를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쿠어스 필드를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며, 3출루·3득점 활약으로 팀의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5(252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루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프릴랜드의 시속 148.2㎞ 몸쪽 직구를 통타해 우측 깊숙한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만들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루타다. 이어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정확한 판단과 빠른 발로 세이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허리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바람의 거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돌아와 강렬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 장쾌한 3루타를 날리며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승리에 불을 지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74(248타수 68안타)를 유지했다.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8일 경기엔 교체로 나섰고, 9일엔 결장했던 이정후는 이날 새로운 타순인 1번에 배치됐다. 그리고 복귀전 첫 타석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6구째를 통타한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겨 그대로 3루까지 내달렸다. 비거리는 415피트(약 126.5m).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2곳에서는 홈런이 됐을 만큼의 힘이었다. 해발 고도로 타구 비거리가 긴 쿠어스필드에서도, 그 파워는 특별했다. 이정후는 3루에 안착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온라인 투표를 시작하며 포지션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후보 45인에 포함됐다. 외야수 부문에선 총 세 자리를 놓고 치열한 팬 투표 경쟁이 펼쳐진다. 이정후는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컵스의 카일 터커, 워싱턴의 제임스 우드 등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 시즌 이정후는 60경기에서 타율 0.269, 6홈런, 31타점, OPS 0.73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외야의 주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번 올스타전 선발 선수는 전통적으로 팬들의 손으로 결정된다. 1차 투표는 6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상위 득표자 6명이 2차 결선 투표로 진출한다. 결선 투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며, 최종 명단은 3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부터 존재감을 발휘한 이정후가 한국 야구의 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타석에는 서지 않았고, 대수비로만 출전하며 오랜만에 숨을 골랐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회 수비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타석엔 들어서지 않았다. 이정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건 지난 5월 2일 콜로라도전 이후 31일 만이다. 5월 한 달 내내 선발로 나서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이날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개막 후 4월까지는 타율 0.319, 3홈런, 18타점, OPS 0.901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5월엔 타율 0.231, OPS 0.612로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타율 0.277(224타수 62안타), 6홈런, 31타점, OPS 0.76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 대신 9번 타순 중견수로 루이스 마토스를 투입했고, 마토스는 1-0으로 앞선 4회초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85에서 0.789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더 몬테로의 바깥쪽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깔끔하게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인 4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방망이가 살아났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 이정후는 왼손 불펜 타일러 홀턴의 낮은 스위퍼에 배트를 툭 갖다 대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배트 컨트롤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첫 4번 타자로 등장해 배트 컨트롤의 정수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그는 시즌 타율 0.285(158타수 45안타)를 유지했다. 이날은 이정후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KBO 리그 시절부터 익숙했던 중심 타선이지만, 빅리그 무대에서는 처음 나선 4번 타순이었다. 그리고 맞상대는 KBO 출신이자 애리조나의 확고한 에이스, 메릴 켈리였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는 변화를 줬다. 2사 1루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포수 앞으로 굴러가며 아쉽게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의 정교함은 다음 타석에서 빛났다. 4회 1사 1루 상황,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타이밍 좋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공을 예상하고 스윙을 준비하던 중 느리게 떨어진 변화구에 배트만 갖다 대는 재치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무안타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묵했다.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전날 0.312에서 0.301(143타수 43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전날 컵스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이날은 5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3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5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인 9회에도 2사 3루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전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회까지 상대 선발 벤 브라운에게 세 번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2(13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그의 활약은 3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됐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친 이정후는 타구를 시속 170㎞로, 117.3m를 날려 외야 오른쪽 담을 넘기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친 이후, 22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오른손 불펜 브래드 켈러의 시속 15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는 지난 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기록한 멀티 히트였으며,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경기 안타를 7경기에서 중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8회초 수비에서 중견수로 나섰다. 8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19에서 소폭 하락한 0.316으로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3-1로 앞서갔지만, 7회 1점, 8회 2점을 내주며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와의 4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아쉽게 패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콜로라도와의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다시금 메이저리그 2루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정후는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1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옐리치의 뜬공을 처리한 이정후는 빠른 송구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를 잡아내 더블 플레이를 완성,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타석에서는 1회말 1사 2루에서 초구를 잡아당겨 시속 160.3㎞의 강한 타구로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한 그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와 함께 MLB 전체 최다 2루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회와 5회엔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5회에는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6회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오라클 파크에 다시 바람이 분다.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시원한 3안타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그는 하루 만에 타율을 0.315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는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 앞서 시애틀전(4월 6일), 신시내티전(4월 10일)에서도 각각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이날 다시 한 번 방망이 감각을 되찾으며 OPS 0.969(출루율 0.388 + 장타율 0.581)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작년에는 단 한 차례(5월 콜로라도전)만 3안타를 기록했기에, 그의 상승세는 분명해 보인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km 빠른 공을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회엔 내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의 수비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도 웃음짓게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빅리그의 '레전드' 저스틴 벌렌더를 웃음짓게 했지만, 타격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네 번째 무안타 경기였다. 이날을 기점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33(81타수 27안타)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맞붙은 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에게는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돌아섰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1루수 땅볼, 5회에는 시속 138㎞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초반 왼손 투수를 상대로 25타수 12안타(타율 0.480)를 기록했던 흐름이 이날은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이정후다운 장면이 나왔다. 6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