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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5-2026시즌 개막, LG-SK 챔피언 리매치로 시작

10. 3일 전국 3개 도시 동시 개막전…삼성-KCC·현대모비스-DB도 맞대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2025-2026 프로농구 시즌이 10월 3일 개막했다.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벌였던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재대결로 시작됐다.

 

같은 시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각각 개막경기를 치렀다. 전국 3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개막전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 LG에 3승 4패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LG는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시즌 LG는 통합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재정비했다.

 

이번 시즌은 주당 경기 수가 13경기에서 11경기로 줄어들면서 개막일이 2주 가량 앞당겨졌다. 경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와 4시 30분으로 편성됐다.

 

KBL은 이번 시즌 속공 상황에서의 U파울 부활 등 제도 변화를 통해 경기 템포를 높이고 득점을 늘리려는 시도를 본격화한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이 77.2점에 그쳤던 저득점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리그의 노력이 개막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부산 KCC는 허훈을 영입하며 허웅과 함께 리그 최강 백코트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슈퍼팀' 전력을 완성했다. 송교창, 최준용 등 초호화 멤버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대성을 영입하며 전력 재편에 나섰고,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이번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정규시즌은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2026년 4월 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