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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웸반야마 18점 18리바운드 ‘괴물 존재감’…샌안토니오 2위 도약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26-119 제압…7승 2패로 서부 2위
복귀한 폭스 24점 활약…뉴올리언스는 머피 41점에도 고개 숙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신인류’라 불리는 빅토르 웸반야마가 다시 한 번 괴물 같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6-11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즌 7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초반부터 웸반야마와 복귀한 디에런 폭스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다. 웸반야마는 32분을 뛰며 18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 시작부터 연속 앨리웁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골 밑에서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경기 내내 존재감을 뽐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폭스는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복귀전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그는 2쿼터에서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종료 30초 전 플로터와 자유투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올리언스는 트레이 머피가 4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수비 불안으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덴버 너기츠는 ‘조커’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7-100으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32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9경기 만에 여섯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덴버는 이 승리로 7승 2패를 기록,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요키치는 3쿼터 위기 상황에서 연속 골 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4쿼터에서는 초장거리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인디애나는 에런 니스미스가 25점, 앤드루 넴하드가 22점을 기록했지만 덴버의 공격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9일 NBA 경기 결과]


댈러스 111-105 워싱턴


필라델피아 130-120 토론토


애틀랜타 122-102 LA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128-122 시카고


마이애미 136-131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126-119 뉴올리언스


덴버 117-100 인디애나


피닉스 114-103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