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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구의 신’ 세징야, 제주전 출전할까

허리 부상 세징야, 출전 두고 의료진·선수 간 입장 엇갈려
“강한 의지”…경기 직전까지 상태 체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강등 위기 속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일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와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이날 유일하게 열리는 K리그1 경기로, 두 팀 중 한 팀이 다이렉트 강등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대구는 승점 32로 최하위, 제주는 승점 35로 11위에 자리해 있다. 대구가 제주전에서 패하면 최종전과 관계없이 다음 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부상 중인 세징야의 출전 여부는 이번 경기 최대 변수다. 세징야는 팀이 최하위로 추락한 올 시즌에도 11골 12도움으로 분투하며 9월과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허리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이달 2일 수원FC전에서 진통제를 맞고 뛰며 도움을 올렸던 그는 8일 광주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절실하게 응원했고, 대구는 종료 직전 김현준의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일부 재활 중심 훈련을 이어온 세징야는 여전히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세징야의 제주 원정 동행 여부가 경기 직전까지 결정될 것이라며 의료진은 신중한 판단을 권하고 있으나 선수 본인은 팀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핵심 선수의 결장도 고려해야 한다. 제주에서는 주장 이창민이 경고 누적으로, 대구에서는 수원FC전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카이오가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