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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맥시 54점 폭발…필라델피아, 연장 끝 밀워키 꺾었다

필라델피아, 동부 6위로 상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우혁 기자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타이리스 맥시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21일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를 123대 114로 눌렀다. 이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9승 6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개인 통산 최다인 54점을 기록한 맥시가 있었다. 그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5리바운드, 9어시스트까지 더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4쿼터에서만 16점을 넣으며 패색이 짙던 팀을 연장까지 끌어올렸다.

 

4쿼터 막판 밀워키가 마일스 터너와 AJ 그린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맥시는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종료 7초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가는 순간도 만들어냈다.

 

연장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맥시는 밀워키의 첫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한 뒤 곧바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저스틴 에드워즈의 3점포까지 터지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폴 조지가 21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신인 VJ 에지컴은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밀워키에서는 라이언 롤린스가 32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올랜도가 클리퍼스를 129대 101로 제압했고, 샌안토니오가 애틀랜타를 135대 126으로 이겼다. 멤피스는 새크라멘토를 137대 96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