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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C, 라일리·데이비슨 재계약 추진… 7승 12패 로건과는 결별 선택

데이비슨 홈런 36개·97타점… 중심 타선 생산력 유지 판단
라일리 17승 거두며 즉시전력 인정… 로건은 보류권 포기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NC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서둘러 정비하고 있다.

 

NC는 25일 맷 데이비슨과 라일리 톰슨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으며, 로건 앨런과는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올해 112경기에서 타율 0.293, 홈런 36개, 9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6홈런을 때렸던 폭발력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장타 생산력을 보여 재계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첫 시즌을 치른 라일리는 17승 7패, 평균 자책점 3.45를 올리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운영과 이닝 소화 능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재계약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로건은 32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 자책점 4.53으로 기복을 보였다. NC는 선수의 향후 커리어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외 복귀나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는 조치로 풀이된다.

 

NC는 올해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편차가 컸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기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축 외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투수 자원 물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