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29)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6(7타수 2안타)을 유지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로 이적한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사흘 만에 다시 라인업에 복귀해 이날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잭 플래허티의 138㎞ 슬라이더를 힘차게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타구 속도는 171㎞에 달해 강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13승을 올린 리그 정상급 투수로, 김하성의 안타가 더욱 빛났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아쉽게도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9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영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과 디오픈 등 주요 대회에 전담 캐디 없이 출전하게 됐다. 잉글리시의 오랜 파트너인 에릭 라슨 캐디는 30년 전 마약 전달 전과로 인해 영국 입국 비자가 거부됐다. 라슨은 과거 친구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가 10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영국 정부는 12개월 이상 복역한 외국인에게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라슨은 2006년 출소 후 앤서니 김, 제프 오버턴 등 여러 선수의 캐디를 맡았고, 8년 전부터 잉글리시와 함께해왔다. 라슨의 영국 입국이 좌절되자, 주영 미국대사관과 디오픈 주관사인 R&A, 라슨이 운영하는 자선재단까지 나서서 영국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잉글리시는 10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의 캐디인 조 에터를 임시 캐디로 고용했다. 참고로 톰프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27·울산광역시청)가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다친 것도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했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포기 대신 출전을 선택했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의 역사를 쓴 바 있다. 2024년 도하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다이빙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한때 싱가포르 대회 불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김수지는 “수술 후 조급함과 불안함이 컸지만, 포기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 같았다”며 “이번 부상도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는 1m 스프링보드 단일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믿고 전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선수권 5번째 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스터 스퍼스' 손흥민(32)의 거취가 여전히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미래는 여전히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여름 아시아 투어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을 방문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진행한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로, 투어 후 이적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상업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인물이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 방문에서 중요한 상업적 요소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가 된 상태”라며, "투어 전까지 이적이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손흥민의 거취는 아시아 투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 가장 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랑크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크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의 프랑크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브뢴뷔(덴마크)의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7년간 팀을 이끌며 PL 승격을 이끌었다. 프랑크 감독은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던 브렌트포드를 2020-2021시즌에는 3위로 올려 놓으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PL 승격을 이끌어냈다. 승격 이후에도 팀을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이끌며 P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24-2025시즌에는 토트넘(17위)을 제치고 브렌트포드가 10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며, 프랑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토트넘 구단은 "프랑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거액에 한국 팬의 손에 들어갔다. 이 유니폼은 12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약 7,6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나온 유니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으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는 “이 유니폼은 결승 경기를 위해 준비되었으나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유니폼이 찢어지거나 손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구단에서 여분으로 준비한 유니폼으로 보인다. 유니폼을 낙찰받은 팬은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진행된 경매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해졌다. 이전에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이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100만원)와 4만4,500파운드(약 7,500만원)로 낙찰되었으나, 손흥민 유니폼은 그보다는 다소 낮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일어날 일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과 팀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그는 "나의 현재 상태와 미래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이며,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의 상황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리그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기다려보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서며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골로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미 6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쿠웨이트전 승리로 한국은 3차 예선 조 1위를 확정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예선 무패를 기록한 한국은 16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후 이강인이 추가골을 터뜨리고, 오현규와 이재성이 각각 후반에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손흥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51) 브렌트포드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공식 발표할 날이 머지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간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프랭크 감독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48시간 이내에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논의는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고, 모든 당사자들이 빠른 계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으로 프랭크 감독을 낙점하고 곧바로 협상에 착수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끌며 2020-2021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승격을 달성했고, 이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4-2025 시즌엔 토트넘보다 높은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BBC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려면 브렌트포드에 1천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0일 예정된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아시아 예선 경기에 대해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 후 본인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흥민 대신 이재성(마인츠)이 함께 참석했으며,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몸을 풀며 회복 중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시즌 막판 발 부상에 시달렸고, 최근 이라크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현재는 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 출전은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오늘 훈련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쿠웨이트전은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홈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자리이자, 3차 예선 무패를 완성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까지 9경기 5승 4무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경기. ‘홍명보호’가 결전지를 향해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출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이라크 바스라로 출국했다. 이번 원정은 여행금지국가에서 치러지는 만큼, 선수단은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최소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취재진의 동행도 이례적으로 배제됐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가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주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 중동 리그 소속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하루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주역으로, 소속팀의 축포를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4승 4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따돌리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15년 기다림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캡틴' 손흥민이 금빛 웃음을 머금고 한국 땅을 밟았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우승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셔츠에 청 재킷, 검은 바지를 매치한 깔끔한 차림의 손흥민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그를 기다리던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팬들의 함성에 손흥민은 밝게 웃으며 양손을 들어 인사했고, 이어 꽃다발과 선물, 손편지를 일일이 받아들며 성숙한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일부 팬과는 악수도 나눴다. 경호 인력 사이로 걸어 나가던 손흥민은 "메달을 걸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발걸음을 멈추고, 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마에는 우승 세리머니 도중 트로피에 긁힌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환했다. 팬 이 모 씨는 “직관했던 UEL 경기가 떠오른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며 감격을 전했고, 또 다른 팬 오해빈 씨는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춘 만큼, 이제는 다치지 않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번엔 리그컵 챔피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다. 쿠팡플레이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PL 4회, FA컵 6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전통 강호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3월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 알렉산더 이삭, 브루누 기마랑이스, 토트넘 출신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포진한 뉴캐슬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꾸려지는 '팀 K리그'도 출전한다. 팬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유망주로 뽑히는 '쿠플영플', 그리고 감독 추천 선수들이 팀을 이뤄 유럽 강호들과 한판 대결을 벌일 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격의 순간을 지켜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개인의 성적은 이미 최고 수준이었다”면서 “그러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대회 우승을 이뤄낸 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팀의 우승 세리머니에 함께하며, 10년간 몸담은 토트넘에서 생애 첫 성인 무대 우승을 경험했다. 이는 그가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15년 만의 첫 우승으로, 무관에 시달렸던 토트넘이 17년 만에 들어올린 귀중한 트로피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손흥민은 수많은 제안에도 팀을 떠나지 않고 토트넘에 헌신했고, 그 마지막에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 영국 현지 언론도 그의 헌신과 우승 서사를 집중 조명했다. 대표팀 역시 여전히 '손흥민의 팀'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대표팀에 손흥민의 자신감 회복은 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럽 무대에선 눈부신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유종의 미’를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완패하며 2024-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L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4로 졌다.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그 최종전에서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7위(승점 38·11승 5무 22패)에 머물며 PL 잔류 마지노선에서 간신히 시즌을 마쳤다. FA컵은 4라운드, 리그컵은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등 국내 대회에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거머쥔 UEL 트로피는 토트넘 팬들에게 오랜 갈증을 해소시켰다. 이는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엔 결장했다. 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