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이 양현준(23)이 뛰는 1군 지휘권을 프랑스 출신 윌프레드 낭시 감독(48)에게 맡기며 새로운 체제를 출범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낭시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셀틱은 지난 10월 28일 브렌던 로저스 감독과 결별한 뒤 마틴 오닐 감독 대행 체제로 5경기를 치렀다. 2000~2005년 셀틱을 이끌며 정규리그 3회 우승을 거뒀던 오닐 감독은 약 20년 만에 감독 대행으로 복귀해 5연승을 이끌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했다. 그는 던디전 1-0 승리를 끝으로 대행 역할을 내려놓았다. 그는 이날 “지난 5주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직후 셀틱은 낭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낭시 감독은 2021년 MLS CF 몬트리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캐나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콜럼버스 크루로 옮겨 2023 MLS컵 우승, 2024 리그스컵 우승, 2024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낭시 감독은 “강하고, 흥미롭고, 공격적이며 승리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격 재능이
2025-12-04 박영우 기자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극심한 부진을 이유로 보 헨릭센(50, 덴마크) 감독과 결별했다. 마인츠는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U-23팀을 이끄는 베냐민 호프만 감독이 1군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헨릭센 감독은 2024년 2월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마인츠를 시즌 최종 6위로 끌어올리며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당시 이재성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5-2026시즌 마인츠는 12라운드까지 1승 3무 8패로 최하위(18위)에 머물며 부진이 장기화됐다. 이재성 역시 정규리그 10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구단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도자 교체를 선택했다. 헨릭센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공식 경기 27승 18무 24패(승률 39.13%)를 기록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마인츠는 새로운 지휘 체계 아래에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재성의 역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12-04 박영우 기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태권도 기대주 김향기(서울체고)와 양준영(한국체대)이 올해 처음 열린 21세 이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U-21 Worlds)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향기는 4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모이 국제스포츠센터 카사라니에서 열린 여자 49㎏급 결승에서 개인중립국(AIN) 소속 밀라나 베쿨로바에게 라운드 점수 0-2(1-2, 0-0 우세패)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 우승, 2024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 등 꾸준히 성장해 온 김향기는 현재 세계랭킹 6위다. 그는 “국제대회를 치르며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내년엔 꼭 정상에 서겠다”고 밝혔다. 남자 87㎏초과급 양준영도 카자흐스탄 베이바르스 카블란과의 결승에서 0-2(2-3, 2-4)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포인트 24점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처음 창설된 U-21 세계선수권은 만 17세부터 21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엔 WT 난민팀과 AIN을 포함해 75개국 452명 선수가 참가한다.
2025-12-04 장우혁 기자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23)이 결승골 장면에 직접 관여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15라운드에서 던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11분 나온 마에다 다이젠의 결승골은 양현준의 시도에서 비롯됐다. 하타테 레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양현준은 컨트롤 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뜨며 골문 앞에 떨어졌고, 이를 마에다가 재빨리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이전 14라운드에서도 크로스가 굴절돼 동료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공식 도움으로 인정받지 못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공격포인트 추가는 불발됐지만, 결정적 장면을 만드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골, 리그컵 1골을 기록 중이며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13분 토우넥티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승점 32로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5
2025-12-04 임재현 기자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LAFC)의 공식 작별 행사를 마련했다. 토트넘은 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뒤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 SK 슬라비아 프라하와 치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미국 LAFC 이적을 공식화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느라 홈 팬들과 충분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정식으로 팬들과 만남을 갖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해 클럽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오른 ‘레전드’다. 떠난 이후 MLS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정규리그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골 1도움 등 13경기 12골 4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홈구장 인근 토트넘 하이로드에 대형 벽화를 제작 중이며, 프라하전 직전 완성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손흥민은 "지난여
2025-12-04 박영우 기자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지난달 기록한 리그 1호골이 팬들이 선정한 ‘11월의 골’로 뽑혔다. PSG는 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진행한 투표 결과 이강인의 득점이 총 1천198표 중 3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를 혼전 끝에 연결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이 골은 그의 시즌 첫 정규리그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11월 득점자 후보였던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와 경쟁했으며, 투표에서 네베스(31.8%), 자이르에메리(21.5%), 하무스(7.3%)를 제치고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강인은 후보에 오른 다른 두 선수의 득점에도 관여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네베스의 헤더 골은 이강인의 코너킥에서 시작됐고, 하무스의 득점도 이강인의 코너킥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헤더 패스로 이어지며 만들어졌다. PSG에서 공격 포인트와 팀 기여도가 모두 높아진 이강인의 활약이 다시 한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5-12-04 김민제 기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28·등록명 레베카)이 한국 귀화를 통한 국가대표 선발 의사를 밝히며 배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베카는 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1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뒤, 2028년 LA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레베카는 “한국 대표로 뛸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며 “귀화에도 관심이 있다. 아버지와도 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레베카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3세로, 한국인의 피를 잇고 있다. 현재 미국 국적이지만 특별귀화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한배구협회도 본인 의사만 확실하다면 관련 절차를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V리그를 경험했고, 4년 만에 복귀한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30점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보이며 흥국생명의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지명 당시에도 귀화 의사를 암시했으며, 그의 아버지가 한국 시민권 취득 관련 서류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문의한 사실이 알려져 귀화 가능성은 더욱 현실성을 띠고 있다. 한국 여자대
2025-12-04 장우혁 기자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계약을 맺으며 마지막 시즌을 다저스에서 보내게 됐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와 다저스가 1년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2026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다저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올 시즌 로하스는 내야수 백업으로 2루, 3루, 유격수를 오가며 114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닷컴은 로하스가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의 리더십으로 팀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로하스는 지난 7차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우승에 기여한 바 있어, 그의 마지막 시즌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통증을 안고 출전했지만 연장 11회말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의 교체 투입을 요청했고, 김혜성은 그라운드를 밟으며 첫 월드시
2025-12-04 박영우 기자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무라 이치로(31)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두산은 4일 다무라와 총액 2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즉시 전력감으로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무라는 2016년 세이부 라이언스에 6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키 173㎝·체중 80㎏의 체격에서 안정적인 하체 밸런스와 다양한 구종 운영을 강점으로 한다. NPB 통산 150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1군에서 20경기 2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8을 남겼다. 2군에서는 마무리로 나서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다무라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불펜과 라이브 피칭에서 속구 제구와 구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50㎞의 패스트볼과 포크볼·커브·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만큼 불펜 필승조로 기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무라는 “전통의 명문팀 두산 베어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NPB에서 배운 경험을 모두 쏟아 팬들을 설레게 하는 투구를 선
2025-12-04 임재현 기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KIA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KIA 구단은 최근 김도영이 함평 2군 구장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과 수비 등 기술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부상 회복세가 뚜렷해 내년 KBO리그는 물론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강화위원회 역시 김도영의 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발표한 2026 WBC 1차 캠프 명단에 내야수 자원으로 그의 이름을 포함했다. KBO는 최근 KIA에 김도영의 몸 상태를 직접 문의하는 등 출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영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 전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부상자 신분이지만 비활동 기간 제약 없이 구단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재활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올 시즌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만 세 차례 겪으며 고전했다. 개막전에서의 왼쪽 햄스트링 손상을 시작으로 5월과 8월에도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겨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
2025-12-04 장우혁 기자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이 양현준(23)이 뛰는 1군 지휘권을 프랑스 출신 윌프레드 낭시 감독(48)에게 맡기며 새로운 체제를 출범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낭시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셀틱은 지난 10월 28일 브렌던 로저스 감독과 결별한 뒤 마틴 오닐 감독 대행 체제로 5경기를 치렀다. 2000~2005년 셀틱을 이끌며 정규리그 3회 우승을 거뒀던 오닐 감독은 약 20년 만에 감독 대행으로 복귀해 5연승을 이끌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했다. 그는 던디전 1-0 승리를 끝으로 대행 역할을 내려놓았다. 그는 이날 “지난 5주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직후 셀틱은 낭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낭시 감독은 2021년 MLS CF 몬트리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캐나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콜럼버스 크루로 옮겨 2023 MLS컵 우승, 2024 리그스컵 우승, 2024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낭시 감독은 “강하고, 흥미롭고, 공격적이며 승리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격 재능이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극심한 부진을 이유로 보 헨릭센(50, 덴마크) 감독과 결별했다. 마인츠는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U-23팀을 이끄는 베냐민 호프만 감독이 1군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헨릭센 감독은 2024년 2월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마인츠를 시즌 최종 6위로 끌어올리며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당시 이재성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5-2026시즌 마인츠는 12라운드까지 1승 3무 8패로 최하위(18위)에 머물며 부진이 장기화됐다. 이재성 역시 정규리그 10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구단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도자 교체를 선택했다. 헨릭센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공식 경기 27승 18무 24패(승률 39.13%)를 기록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마인츠는 새로운 지휘 체계 아래에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재성의 역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23)이 결승골 장면에 직접 관여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15라운드에서 던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11분 나온 마에다 다이젠의 결승골은 양현준의 시도에서 비롯됐다. 하타테 레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양현준은 컨트롤 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뜨며 골문 앞에 떨어졌고, 이를 마에다가 재빨리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이전 14라운드에서도 크로스가 굴절돼 동료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공식 도움으로 인정받지 못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공격포인트 추가는 불발됐지만, 결정적 장면을 만드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골, 리그컵 1골을 기록 중이며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13분 토우넥티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승점 32로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5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LAFC)의 공식 작별 행사를 마련했다. 토트넘은 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뒤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 SK 슬라비아 프라하와 치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미국 LAFC 이적을 공식화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느라 홈 팬들과 충분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정식으로 팬들과 만남을 갖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해 클럽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오른 ‘레전드’다. 떠난 이후 MLS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정규리그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골 1도움 등 13경기 12골 4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홈구장 인근 토트넘 하이로드에 대형 벽화를 제작 중이며, 프라하전 직전 완성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손흥민은 "지난여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지난달 기록한 리그 1호골이 팬들이 선정한 ‘11월의 골’로 뽑혔다. PSG는 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진행한 투표 결과 이강인의 득점이 총 1천198표 중 3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를 혼전 끝에 연결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이 골은 그의 시즌 첫 정규리그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11월 득점자 후보였던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와 경쟁했으며, 투표에서 네베스(31.8%), 자이르에메리(21.5%), 하무스(7.3%)를 제치고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강인은 후보에 오른 다른 두 선수의 득점에도 관여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네베스의 헤더 골은 이강인의 코너킥에서 시작됐고, 하무스의 득점도 이강인의 코너킥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헤더 패스로 이어지며 만들어졌다. PSG에서 공격 포인트와 팀 기여도가 모두 높아진 이강인의 활약이 다시 한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계약을 맺으며 마지막 시즌을 다저스에서 보내게 됐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와 다저스가 1년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2026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다저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올 시즌 로하스는 내야수 백업으로 2루, 3루, 유격수를 오가며 114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닷컴은 로하스가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의 리더십으로 팀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로하스는 지난 7차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우승에 기여한 바 있어, 그의 마지막 시즌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통증을 안고 출전했지만 연장 11회말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의 교체 투입을 요청했고, 김혜성은 그라운드를 밟으며 첫 월드시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무라 이치로(31)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두산은 4일 다무라와 총액 2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즉시 전력감으로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무라는 2016년 세이부 라이언스에 6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키 173㎝·체중 80㎏의 체격에서 안정적인 하체 밸런스와 다양한 구종 운영을 강점으로 한다. NPB 통산 150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1군에서 20경기 2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8을 남겼다. 2군에서는 마무리로 나서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다무라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불펜과 라이브 피칭에서 속구 제구와 구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50㎞의 패스트볼과 포크볼·커브·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만큼 불펜 필승조로 기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무라는 “전통의 명문팀 두산 베어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NPB에서 배운 경험을 모두 쏟아 팬들을 설레게 하는 투구를 선
TSN KOREA 장우혁 기자 | KIA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KIA 구단은 최근 김도영이 함평 2군 구장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과 수비 등 기술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부상 회복세가 뚜렷해 내년 KBO리그는 물론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강화위원회 역시 김도영의 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발표한 2026 WBC 1차 캠프 명단에 내야수 자원으로 그의 이름을 포함했다. KBO는 최근 KIA에 김도영의 몸 상태를 직접 문의하는 등 출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영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 전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부상자 신분이지만 비활동 기간 제약 없이 구단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재활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올 시즌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만 세 차례 겪으며 고전했다. 개막전에서의 왼쪽 햄스트링 손상을 시작으로 5월과 8월에도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겨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전했다. 그는 2일 서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근 키움의 성적 부진과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밝혔다. 이정후는 “1군에서 뛰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기회를 놓쳐도 아쉬움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문이 형(송성문)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최근 2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부상 재활 기간 2군에서 느낀 점을 떠올리며 “성과가 부족해도 ‘어차피 다시 불러주겠지’라는 안일한 태도가 보였다”고 꼬집었다. 반면 신인 시절에는 강한 경쟁 속에서 1군 진입 자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1군에 올라오면 조금만 더 절실하게 붙잡아야 그 자리가 오래 자기 것이 된다”며 “요즘은 기회를 당연한 권리처럼 여기고, 놓쳐도 미련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 잘하면 제대로 대우받는 시대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주는 기회를 쉽게 생각하지 말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후배들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했다. 키움은 2022
TSN KOREA 김민제 기자 | 2025 정규시즌 33승을 합작하며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동시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SPN은 3일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천만달러(약 440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며, 토론토 구단은 폰세 영입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단일 시즌 252탈삼진 등 KBO리그를 지배했다. 개막 후 17연승, 단일 경기 18탈삼진 등 신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외국인 투수 최초의 투수 4관왕과 MVP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나자 대전 마운드 흙을 챙기며 사실상 작별을 준비해 왔다. 폰세는 특히 오랜 기간 존경해 온 류현진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토론토와 인연이 깊다. 올스타전에서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서 화제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폰세는 학창 시절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와이스 역시 MLB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MLB닷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이스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하고 메디컬 체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