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은 뒤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향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일단 퇴원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은 입원 치료 중 출혈이 멈춰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며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관련 소식을 부연하며 "퇴원했지만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재검사를 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데, 모든 선수가 힘들 것"이라며 "일단 오늘 경기 1번 타자로는 김동혁을 내세웠는데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두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이름은 변했지만 'KK'는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김광현(36)이 SSG 랜더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13일, 김광현과 총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30억원과 옵션 6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2007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제외하고 한 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게 된 김광현은,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또 다른 다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김광현은 2017년 4년 85억원에 SK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후, 2020년에는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MLB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을 치르며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했지만, 2022년에는 SSG와 4년 151억원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SSG에서 뛰면서 400경기 등판, 174승 104패,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으며 피를 토하면서도 전력질주로 팀의 기회를 살린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이 어제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증세로 입원했다"며 "4~5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부산으로 이동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두성은 전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장두성은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확인한 장두성은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였다. 롯데 트레이닝 코치는 급하게 구급차를 불렀고, 장두성은 스스로 일어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장두성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하는 분위기였다. 장두성은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한된 출전 기회에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가 허벅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실제 재활 기간은 한 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센가는 평균자책점을 1.59에서 1.47로 낮추며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4-3으로 승리했고, 센가는 시즌 7승(3패)을 기록했다. 이는 센가의 MLB 세 번째 시즌에서 통산 20번째 승리(10패)였다. 하지만, 메츠와 센가 모두 웃지 못했다. 센가는 이날 6회초 1사 후 CJ 에이브럼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커버를 위해 뛰었다. 그러나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송구가 높아지며 센가가 점프하며 공을 잡은 후 1루를 밟았다. 이때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경기 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센가가 14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일단 15일짜리 IL에 오를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DB'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로 이적했다. 12일(한국시간), 나폴리 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브라위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더브라위너는 우리 팀의 일원이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후,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시티에서 보낸 10시즌 동안 PL 6회 우승을 비롯해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지난 4월, 맨시티와 결별을 결정한 더브라위너는 시카고 파이어를 포함한 미국 MLS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이제 더브라위너는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세리에A 우승팀에서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7연승을 마감했다.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4회 1루수 앞 땅볼, 6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또 9회말에는 조던 벡의 타구를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2025-06-13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e스포츠의 중심이 이번 주말, 부산으로 이동한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라운드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LCK와 함께 이번 대표 선발전의 3∼5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국제대회 중 하나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팀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앞서 7∼8일에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1∼2라운드가 진행됐으며, 부산에서는 그 결말을 짓는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LCK에서는 총 2개 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에 출전하게 된다.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젠지(Gen.G) 와 한화생명e스포츠 는 13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승리 팀은 1번 시드를 확정하며, 패배 팀은 15일 열릴 최종전으로 향한다. 4라운드에서는 전통 강호 T1 과 kt 롤스터 가 격돌한다. 이 경기의 승리 팀은 15일 5라운드에서 3라
2025-06-12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불패의 길을 다짐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안세영은 "올해 아직 패배가 한 번뿐인데, 정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로 물리쳤다. 1게임을 13-21로 내준 뒤 2게임 중반 9-17에서 역전하며 21-19로 승리, 3게임에서는 21-15로 마무리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안세영은 "내 목표는 항상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었고, 오늘 경기도 그 과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친 안세영은 코치의 격려에 힘입어 스스로를 믿고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코치님께서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고 하셔서 그런지,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해나갔더니 상대가 실수하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안세영은 올해 첫 패배를 맛본 싱가포르오픈
2025-06-09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최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들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났고, 각자 "호흡이 점점 더 맞아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승재는 "우리는 코트 안팎에서 성향이 비슷한 것 같고, 서로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왔다"며 "호흡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좋다.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대회에서 자신들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확신하며, 더 강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김원호는 "서승재와 함께 복식조를 결성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승재형이 편하게 이야기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잘 잡아준다"며 "서승재와 함께한 덕분에 개인적으로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선수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에 다시 결성된 복식조는 굵직한 성과를 내며 앞으로 더 강한
2025-06-09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의 여성 종합격투기 스타 케일라 해리슨(34)이 UFC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해리슨은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를 2라운드 기무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새로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기무라 서브미션은 상대의 팔을 등 뒤로 비틀어 어깨를 꺾는 기술로, 일본의 전설적인 유도 선수 기무라 마사히코가 유행시킨 전술이다. 해리슨은 유도 금메달리스트로서의 뿌리를 바탕으로 UFC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금메달리스트인 해리슨은 2018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뒤, 프로페셔널 파이터스리그(PFL)에서 두 차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이미 종합격투기에서 위엄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UFC에 입성한 해리슨은 데뷔 3경기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그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 후 해리슨은 “다음 상대는 아만다 누녜스!”라며 은퇴한 전 챔피언에게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해리슨의
2025-06-09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역전의 여왕’다운 저력을 뽐냈다. '숙적' 왕즈이(중국)를 또 꺾고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1(13-21 21-19 21-15)로 눌렀다. 지난 2021년 첫 우승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금메달이다. 1게임을 완패하고, 2게임 초반까지 1-7로 밀리며 패색이 짙던 안세영은 다시 승부사의 본능을 꺼냈다. 점수는 9-17. 그러나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를 흔들며 연속 득점을 이어가 19-18로 역전에 성공했고, 21-19로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도 21-15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 이어 다섯 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 3월 전영오픈과
2025-06-09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메이저 단식 25번째 우승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시너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8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를 세트 스코어 3-0(6-1 7-5 6-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를 3-1(4-6 6-3 6-2 6-4)로 꺾고 시너와의 준결승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다만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시너가 모두 이겼다. 클레이코트에서는 2021년 단 한 번 만나 조코비치가 2-0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 무대에서는 조코비치가 2022·2023 윔블던에서 승리했고,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는 시너가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4강 승자는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시너는 2024년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2025-06-05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가 허벅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실제 재활 기간은 한 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센가는 평균자책점을 1.59에서 1.47로 낮추며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4-3으로 승리했고, 센가는 시즌 7승(3패)을 기록했다. 이는 센가의 MLB 세 번째 시즌에서 통산 20번째 승리(10패)였다. 하지만, 메츠와 센가 모두 웃지 못했다. 센가는 이날 6회초 1사 후 CJ 에이브럼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커버를 위해 뛰었다. 그러나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송구가 높아지며 센가가 점프하며 공을 잡은 후 1루를 밟았다. 이때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경기 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센가가 14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일단 15일짜리 IL에 오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DB'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로 이적했다. 12일(한국시간), 나폴리 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브라위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더브라위너는 우리 팀의 일원이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후,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시티에서 보낸 10시즌 동안 PL 6회 우승을 비롯해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지난 4월, 맨시티와 결별을 결정한 더브라위너는 시카고 파이어를 포함한 미국 MLS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이제 더브라위너는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세리에A 우승팀에서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과는 정반대 스타일을 지닌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프랭크 감독을 소개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가지 방식을 밀어붙이는 스타일인 반면, 프랭크 감독은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의 감독을 맡으며 공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와 역습 중심의 축구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 매 경기 상황에 맞춰 전술을 유연하게 바꾸는 특징을 보였다. 축구 전문가 알렉스 케블은 “프랭크 감독은 매우 융통성 있는 지도자”라며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적용하는 점에서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 가지 전술을 고집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는 많은 측면에서 정반대”라며, “통계를 보면 프랭크 감독은 더 높은 공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을 선호하고, 더 많은 역습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직접적인 축구를 내세운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과의 감정적인 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랑크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크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의 프랑크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브뢴뷔(덴마크)의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7년간 팀을 이끌며 PL 승격을 이끌었다. 프랑크 감독은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던 브렌트포드를 2020-2021시즌에는 3위로 올려 놓으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PL 승격을 이끌어냈다. 승격 이후에도 팀을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이끌며 P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24-2025시즌에는 토트넘(17위)을 제치고 브렌트포드가 10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며, 프랑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토트넘 구단은 "프랑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거액에 한국 팬의 손에 들어갔다. 이 유니폼은 12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약 7,6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나온 유니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으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는 “이 유니폼은 결승 경기를 위해 준비되었으나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유니폼이 찢어지거나 손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구단에서 여분으로 준비한 유니폼으로 보인다. 유니폼을 낙찰받은 팬은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진행된 경매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해졌다. 이전에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이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100만원)와 4만4,500파운드(약 7,500만원)로 낙찰되었으나, 손흥민 유니폼은 그보다는 다소 낮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의 시청률이 전년도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사라진 것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스카이스포츠가 중계한 128경기의 평균 시청률이 전 시즌보다 10% 감소했고, TNT스포츠는 52경기 중계 기준으로 17%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감소의 배경으로는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던 우승 경쟁과 강등 싸움의 부재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팬들의 긴장감을 유지시켰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리버풀이 4경기를 남겨둔 지난 4월 28일,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시즌의 긴장감은 일찍부터 가라앉았다. 강등팀도 마찬가지였다.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이 모두 4월 27일에 강등 확정되며, 시즌 종료를 앞둔 6주간 시청률 하락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중계권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부터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의 중계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일어날 일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과 팀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그는 "나의 현재 상태와 미래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이며,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의 상황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리그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기다려보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서며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골로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미 6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쿠웨이트전 승리로 한국은 3차 예선 조 1위를 확정하며 예선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예선 무패를 기록한 한국은 16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후 이강인이 추가골을 터뜨리고, 오현규와 이재성이 각각 후반에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손흥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3무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 경기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조 1위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무 7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이란은 첫 골을 전반 11분에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북한을 완전히 압도했다. 북한은 경기 내내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고, 수비에서 실수를 반복하면서 이란의 빠른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북한은 3차 예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로 마감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3차 예선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북한과 B조의 쿠웨이트뿐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호주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9(5승 4무 1패)로 3차 예선을 마친 호주는 C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 호주는 전반 19분 압둘라흐만 알아부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42분 미치 듀크의 패스를 이어받은 코너 멧커프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3분 듀크가 마틴 보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 역전에 성공했다. 호주는 후반 40분 사우디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매슈 라이언이 살렘 알다우사리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호주는 이제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은 뒤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향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일단 퇴원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은 입원 치료 중 출혈이 멈춰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며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관련 소식을 부연하며 "퇴원했지만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재검사를 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데, 모든 선수가 힘들 것"이라며 "일단 오늘 경기 1번 타자로는 김동혁을 내세웠는데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두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이름은 변했지만 'KK'는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김광현(36)이 SSG 랜더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13일, 김광현과 총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30억원과 옵션 6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2007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제외하고 한 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게 된 김광현은,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또 다른 다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김광현은 2017년 4년 85억원에 SK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후, 2020년에는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MLB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을 치르며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했지만, 2022년에는 SSG와 4년 151억원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SSG에서 뛰면서 400경기 등판, 174승 104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으며 피를 토하면서도 전력질주로 팀의 기회를 살린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이 어제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증세로 입원했다"며 "4~5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부산으로 이동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두성은 전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장두성은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확인한 장두성은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였다. 롯데 트레이닝 코치는 급하게 구급차를 불렀고, 장두성은 스스로 일어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장두성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하는 분위기였다. 장두성은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한된 출전 기회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7연승을 마감했다.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4회 1루수 앞 땅볼, 6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또 9회말에는 조던 벡의 타구를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쿠어스 필드를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며, 3출루·3득점 활약으로 팀의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5(252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루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프릴랜드의 시속 148.2㎞ 몸쪽 직구를 통타해 우측 깊숙한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만들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루타다. 이어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정확한 판단과 빠른 발로 세이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2024시즌 KBO리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39승 27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팀 성적과 관중몰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분위기다. MBC 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한 8일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KBO리그 정규리그 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인 3.49%를 기록하며 한화의 인기 상승을 실감케 했다. 오프라인에서도 한화의 인기는 뜨겁다. 올 시즌 33차례 홈 경기 중 29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으며, 4월 13일부터 5일 kt wiz전까지는 홈 2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신축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효과도 관중몰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한화의 홈 경기에서 관중 수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한다. 한화는 올 시즌 대부분의 홈 경기를 매진으로 채웠지만, 홈 경기 총관중 수는 55만7천959명으로 10개 구단 중 7위에 그쳤다. 1위인 삼성 라이온즈(80만8천310명)와 큰 차이를 보인다.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 중 송구 실책을 범한 김혜성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 실책은 단순한 수비 미스가 아니라, 통증을 참고한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투구에 맞은 뒤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그것이 실책의 원인이 됐다”며 “이 때문에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3회초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시속 144.3㎞짜리 몸쪽 컷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그는 얼굴을 찡그리긴 했지만, 곧바로 1루로 나아갔다. 이후 경기에도 계속 출전했지만, 이때부터 통증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장면은 6회말에 나왔다. 다저스가 4-1로 앞선 상황, 무사 1루에서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가 3루 땅볼을 쳤고, 3루수 맥스 먼시는 정확히 2루로 송구했다. 김혜성은 2루에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강화도의 퓨처스필드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와 월드시리즈 MVP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틀 연속, 그것도 유망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간을 보낸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야구의 특별한 한 페이지였다. 11일에 이어 12일, SSG 랜더스 퓨처스리그(2군) 팀을 다시 찾은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 두 명의 레전드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선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진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이 만남은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이 성사시킨 것이다.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벨트레·해멀스와 함께 뛰었던 그는 이번 만남에 대해 “유일한 아쉬움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을 매년 정례화하고, 기간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벨트레는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2,933경기에서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을 올린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24년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해멀스 역시 통산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왼손 에이스로, 2008년 월드시리즈 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26)이 공·수에서 모두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극적인 순간은 없었고, 조용히 물러난 하루였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사구.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63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시속 144.3㎞ 컷 패스트볼에 오른팔꿈치를 맞고 출루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고, 김혜성은 침착하게 1루로 향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에는 131㎞ 커브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아웃,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일본 좌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공격보다 더 아쉬웠던 건 수비였다. 6회말, 다저스가 4-1로 앞선 상황. 왼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시즌 초반 8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이끌었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최근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팀 분위기 전환과 선수 관리 차원의 조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이 로테이션상 15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시즌 초반 9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지난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내리막을 탔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4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8.67에 이르렀다. 4일 키움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 10일 kt전에서는 5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다. 김 감독은 "박세웅은 자기 공에 대한 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내용이 좋지 않다고 해서 투구 패턴을 자꾸 바꾸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는 공이 자주 가운데로 몰렸다”며 “구위보다는 카운트 싸움이 더 중요하다. 이 부분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