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스타디움을 거점으로 2차 WBC 캠프를 시작한다. 현재 각 KBO리그 구단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선수들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오키나와로 집결한다. 대표팀은 가데나 스타디움과 고친다 스타디움(한화 이글스 캠프지), 온나손 스타디움(삼성 라이온즈 캠프지)을 오가며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16일 가데나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 뒤 17~18일에는 고다 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19일은 휴식일로 잡았다. 이후 KBO리그 팀들과 6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20일 온나손에서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과 23일에는 고친다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24일에는 가데나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이어 26일 삼성(온나손), 27일 KT 위즈(가데나)와의 경기를 끝으로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28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WBC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와 일본프로야구(NPB)가 2026시즌을 앞두고 서로 다른 선수 운영 구조를 보이고 있다. KBO는 2026시즌 10개 구단이 총 621명의 선수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597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등록 상한을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하면서 전체 규모가 커졌다. SSG 랜더스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든 구단이 60명 이상을 등록한 것은 처음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31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야수 138명, 외야수 116명, 포수 50명 순이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335명으로 증가했다. 양적 확대가 두드러진다. 반면 일본프로야구는 12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며 등록·엔트리 규정을 그대로 가져간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각 구단은 등록선수 70명 한도를 유지하고, 1군 엔트리는 29명(경기 출전 25명) 체계를 적용한다. NPB는 2군·육성선수 제도를 통해 장기 육성에 무게를 둔다. 육성선수는 별도 계약 체계로 운영되며, 1군 승격 시 정식 계약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군 등록 인원은 제한적이지만, 실제 선수 풀은 훨씬 넓다. KBO는 최근 몇 년간 1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LA28) 야구·소프트볼 본선 진출을 위한 세부 로드맵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 야구는 프리미어12 성적이 사실상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며, 소프트볼은 여전히 험난한 첫 본선 진출 도전에 나선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LA28 야구·소프트볼 종목의 본선 진출 방식을 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체계에 따라 각국 대표팀은 야구 3개, 소프트볼 5개 등 총 8개의 국제대회를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LA28 올림픽 예선 시스템 승인으로 경쟁력, 보편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향한 WBSC의 비전이 반영됐다”며 “글로벌 엘리트 대회와 명확한 대륙별 경로를 결합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최정상급 팀들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야구 종목은 개최국 미국이 자동 출전하며, 나머지 5개국이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다. 첫 관문은 2026년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다. 이 대회 최종 순위 기준으로 미주 지역 상위 2개국(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로스터 막바지 정리에 나섰다. 다저스는 투수·포수 소집일을 앞둔 가운데, 포수 보강을 택하는 대신 좌완 투수를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다. 다저스는 6일(현지시간) 웨이버를 통해 포수 벤 로트베트를 영입하고, 좌완 투수 앤서니 반다를 지명할당(DFA)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로트베트는 2025년 7월 트레이드 마감 직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해 주전 포수 윌 스미스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타격에서는 제한적이었지만, 수비 안정감으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9월 포수 자원이 빠듯했던 시기에 마운드를 뒷받침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로트베트가 마스크를 쓴 경기에서 투수들이 더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노히트노런 도전 경기에서도 포수로 호흡을 맞췄다. 정규시즌 성적은 18경기 타율 0.224, 1홈런으로 백업 포수 수준이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스미스의 부상 공백 속에 4경기 선발로 나서 타율 0.429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럼에도 로트베트는 2025년 11월 DFA 이후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호랑이와 사자를 상징으로 내세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올여름 무더위만큼이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승률 5할로 공동 5위에 머물고 있지만, 불펜의 잦은 난조로 인해 잡았던 경기를 연이어 놓치며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IA는 이달 초 단독 2위까지 치고 오르는 저력을 보였으나,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지난주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22일 경기에서는 8회말 대거 6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에 5실점을 허용하며 7-9로 패했고, 23일에는 7회말 동점에 성공했음에도 연장 10회 2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24일에는 8회에만 8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올해 9회 이후 역전패는 KIA가 3번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7월에만 9회 이후 뒤집힌 경기가 세 번이나 될 정도로 뒷문이 약점으로 드러났다. 결국 KIA는 NC 다이노스로부터 김시훈, 한재승 등 불펜 요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나, 즉시 전력감 야수들을 내주는 출혈도 감수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3대 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양 팀 전력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28일 발표된 이번 트레이드로 KIA는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NC로 보내고, 대신 NC의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한다. KIA에서 이적하는 야수 3명은 모두 1군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력이다. 최원준은 2016년 KIA에 입단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통산 882경기에서 타율 0.280, 719안타, 405득점, 258타점, 29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우성은 2019년 KIA에 합류해 2023년 타율 0.301, 8홈런, 58타점으로 전성기를 맞았으나, 올해는 다소 부진했다. 홍종표는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100경기에 출전했지만, SNS 논란 등으로 잡음을 겪기도 했다. KIA로 합류하는 김시훈은 NC에서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불펜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다. 통산 174경기 11승 12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으며, 한재승 역시 4시즌 9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2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전날 2안타로 맹활약했던 김혜성은 왼쪽 어깨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김혜성은 팀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2루 대주자로 나섰으나, 후속타자의 2루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해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311을 유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3-4로 아쉽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61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29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이날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주춤하며 타율이 0.254에서 0.252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메츠가 5-3으로 승리했고, 샌프란시스코는 54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지난 주말,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젊은 선수 못지않은 활약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산 베어스의 왼손 계투 고효준(42)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상대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두산이 7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고효준은 KBO리그 통산 최고령 승리 투수 2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의 나이 42세 5개월 19일로, 이는 송진우의 43세 1개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나이다. 또한, 두산 팀 내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한 고효준은 30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6홀드를 기록하며 베테랑다운 역할을 해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39) 역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8회 2사 2, 3루에서 터진 2타점 2루타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전준우는 올해 타율 0.293, 홈런 7개, 61타점으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SSG 랜더스가 주전 외야수 한유섬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한유섬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관계자는 “한유섬은 검진을 받았으나 추가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며 “통증이 계속돼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한유섬은 올 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12홈런, 46타점으로 팀 타선의 중심을 지켜왔다. 타선 부진에 고민이 컸던 SSG는 한유섬의 이탈로 한동안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옆구리 부상으로 6월 22일부터 전열에서 빠졌던 외야수 김성욱이 33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또한,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1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주전 유격수 박성한도 100% 회복 소견을 받아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구단은 “박성한은 재검진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기술 훈련과 2군 경기 출장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SG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복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 이닝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감보아는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주로 불펜에서 활약하며 한 시즌 최다 88⅓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지만, 올해는 KBO리그에서만 55⅔이닝을 소화하며 한미 통산 75이닝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3경기 정도 더 등판하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감보아는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롯데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최다 이닝에 근접하면서 혹사와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전반기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경험도 있다. 장기 레이스를 감안하면 로테이션 조정이나 투구 수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태형 롯데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순위 싸움이 치열한 지금 시점에서는 만약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시즌 막판이 되면 그때 가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선수들은 무리하지 않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본인이 이야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를 위한 시의 지원안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는 지난 5월 NC다이노스 구단이 시에 요청한 21가지 사항에 대해 시가 마련한 지원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오는 31일 오후 3시, 700석 규모의 경남MBC홀(마산회원구)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요청사항에 대한 소요 예산과 실행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을 시민과 야구팬, 언론 등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원안 추진에 앞서 시민들의 공감과 동의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하고, 충분한 공감을 얻은 뒤 지원안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설명회 당일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와 NC다이노스는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외장마감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좌완 투수 양현종(37)이 또 한 번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양현종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회초 무사 1루 위기 상황에서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유도하며 통산 2,6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사상 두 번째로 달성된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597⅓이닝을 기록하고 있었다. KBO리그 역대 최다 이닝 기록은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3,003이닝이다. 3위는 2,394⅓이닝을 기록한 정민철 해설위원, 4위는 SSG 랜더스의 김광현(2,276⅓이닝)이다. 현재 KBO리그 최다 이닝 역대 10위 선수 중 현역은 양현종과 김광현뿐이다. 이뿐만 아니라, 양현종은 개인 통산 184승으로 최다승 2위, 2,149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의 210승이다. 꾸준함과 기록으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양현종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이 마침내 정규시즌에서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각 팀의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며, 감독진 역시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해 이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정규시즌 선발 대결은 야구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장면이다. 과거 선동열과 고(故) 최동원이 펼쳤던 전설적인 투수전처럼, 두 선수의 만남은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명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데뷔한 이후, 두 선수는 20년 가까이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맞붙지 못했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만 같은 경기에서 공을 던졌을 뿐, 여러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팀 사정과 일정 조정, 그리고 날씨 등으로 인해 대결이 번번이 무산됐다. 특히 2010년 5월 23일 대전에서 예정됐던 한화와 SK(현 SSG)의 경기에서는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야구팬들의 기대가 아쉽게도 무산됐다. 그날 두 선수는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악수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45세의 베테랑 투수 리치 힐(캔자스시티 로열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20년 만에 다시 시카고 리글리필드 마운드에 올랐다. 1980년생인 힐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며, 무려 14번째 팀에서 빅리그 마운드를 밟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힐은 5이닝 동안 6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캔자스시티는 0-6으로 패했다. 힐에게는 약 10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전이었으며, 통산 387번째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노련미를 보였으나, 야수 실책과 불운이 겹쳐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특히 이번 등판은 힐이 MLB닷컴이 언급한 대로 2005년 데뷔전을 치렀던 바로 그 리글리필드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 힐은 컵스, 볼티모어, 보스턴, 클리블랜드, 에인절스, 양키스, 애슬레틱스, 다저스, 미네소타, 탬파베이, 메츠,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캔자스시티까지 총 14개 구단에서 뛰며, 에드윈 잭슨과 함께 '최다 구단 소속 등판'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힐은 2012년 49세로